전북 김제 가나안요양원서 62명 집단감염…분산 격리 조치

입력 2020.12.15 (12:29) 수정 2020.12.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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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는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6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지금까지 요양원 확진자가 정확히 몇 명이나 됩니까?

[리포트]

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김제시 황산면의 가나안요양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이곳에서 입소자 등 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어제저녁(14일)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체 입소자와 종사자 백20여 명을 포함해 가족 등 관련자에 대한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인 겁니다.

검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북에서 첫 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원 안에 환자를 돌볼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일반 환자를 각각 다른 시설에 분산 격리할 예정입니다.

또 요양원 종사자와 가족 등 관련자들은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김제지역의 한 양로원 종사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된 종사자가 가나안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와 지인 사이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자 김제시는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김제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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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김제 가나안요양원서 62명 집단감염…분산 격리 조치
    • 입력 2020-12-15 12:29:33
    • 수정2020-12-15 13:02:36
    뉴스 12
[앵커]

전북에서는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6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지금까지 요양원 확진자가 정확히 몇 명이나 됩니까?

[리포트]

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김제시 황산면의 가나안요양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이곳에서 입소자 등 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어제저녁(14일)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체 입소자와 종사자 백20여 명을 포함해 가족 등 관련자에 대한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인 겁니다.

검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북에서 첫 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원 안에 환자를 돌볼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일반 환자를 각각 다른 시설에 분산 격리할 예정입니다.

또 요양원 종사자와 가족 등 관련자들은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김제지역의 한 양로원 종사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된 종사자가 가나안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와 지인 사이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자 김제시는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김제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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