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부족 현실화…현재 상황은?
입력 2020.12.15 (19:03)
수정 2020.12.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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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정부도 추가 병상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추가 병상이 확보되는 병원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820여 병상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하고 중환자와 준중증환자 등을 치료할 약 10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병원 측은 입원환자 조정과 병동 시설보완을 거쳐 이르면 19일부터 병상을 단계적으로 열 방침인데요.
감염환자 병동 외 시설은 일반 환자를 위해 활용할 계획인데,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해 전파 위험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 병원에 앞서 평택에 위치한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해당 병원은 220병상 전체를 비워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열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이 속속 추가되고는 있지만 아직 중환자 병상은 부족하죠?
[기자]
네, 확산세 속에 중환자 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위중증환자는 하루 사이 20명 늘어 205명입니다.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추가 확보된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 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은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중환자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앞으로 280여 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정부도 추가 병상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추가 병상이 확보되는 병원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820여 병상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하고 중환자와 준중증환자 등을 치료할 약 10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병원 측은 입원환자 조정과 병동 시설보완을 거쳐 이르면 19일부터 병상을 단계적으로 열 방침인데요.
감염환자 병동 외 시설은 일반 환자를 위해 활용할 계획인데,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해 전파 위험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 병원에 앞서 평택에 위치한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해당 병원은 220병상 전체를 비워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열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이 속속 추가되고는 있지만 아직 중환자 병상은 부족하죠?
[기자]
네, 확산세 속에 중환자 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위중증환자는 하루 사이 20명 늘어 205명입니다.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추가 확보된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 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은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중환자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앞으로 280여 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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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15 19:03:51
- 수정2020-12-15 19: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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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정부도 추가 병상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추가 병상이 확보되는 병원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820여 병상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하고 중환자와 준중증환자 등을 치료할 약 10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병원 측은 입원환자 조정과 병동 시설보완을 거쳐 이르면 19일부터 병상을 단계적으로 열 방침인데요.
감염환자 병동 외 시설은 일반 환자를 위해 활용할 계획인데,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해 전파 위험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 병원에 앞서 평택에 위치한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해당 병원은 220병상 전체를 비워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열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이 속속 추가되고는 있지만 아직 중환자 병상은 부족하죠?
[기자]
네, 확산세 속에 중환자 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위중증환자는 하루 사이 20명 늘어 205명입니다.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추가 확보된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 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은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중환자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앞으로 280여 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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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정부도 추가 병상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추가 병상이 확보되는 병원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820여 병상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하고 중환자와 준중증환자 등을 치료할 약 10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병원 측은 입원환자 조정과 병동 시설보완을 거쳐 이르면 19일부터 병상을 단계적으로 열 방침인데요.
감염환자 병동 외 시설은 일반 환자를 위해 활용할 계획인데,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해 전파 위험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 병원에 앞서 평택에 위치한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해당 병원은 220병상 전체를 비워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열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이 속속 추가되고는 있지만 아직 중환자 병상은 부족하죠?
[기자]
네, 확산세 속에 중환자 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위중증환자는 하루 사이 20명 늘어 205명입니다.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추가 확보된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 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은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중환자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앞으로 280여 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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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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