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 새 신규 확진자 두자릿 수…위기감 고조
입력 2020.12.15 (19:05)
수정 2020.12.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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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에선 처음으로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과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라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고등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이 학교 재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470여 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이번 주 원격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재학생/음성변조 : "보충수업 받다가 문자가 떠가지고, 선생님도 분주하고 하니까. 저도 깜짝 놀랐어요."]
국제학교를 제외한 도내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순문/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학교 관리자를 비롯한 필수 인력의 대비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내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성산읍사무소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틀 새 제주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
문제는 이들 확진자 중 5명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배종면/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이분들은 제주도를 떠난 적이 없다고 현재까지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 감염이 있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진 만큼, 거리는 어느 때보다 더 한산해졌습니다.
[주민/음성변조 : "사람들이 없어요. 안 보여요. 옛날 같으면 이 시간대면 사람들이 엇갈리고 했을 텐데 사람이 전혀, 어쩌다 한 명씩 보니까요."]
제주도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한 가운데 지역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제주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에선 처음으로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과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라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고등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이 학교 재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470여 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이번 주 원격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재학생/음성변조 : "보충수업 받다가 문자가 떠가지고, 선생님도 분주하고 하니까. 저도 깜짝 놀랐어요."]
국제학교를 제외한 도내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순문/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학교 관리자를 비롯한 필수 인력의 대비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내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성산읍사무소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틀 새 제주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
문제는 이들 확진자 중 5명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배종면/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이분들은 제주도를 떠난 적이 없다고 현재까지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 감염이 있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진 만큼, 거리는 어느 때보다 더 한산해졌습니다.
[주민/음성변조 : "사람들이 없어요. 안 보여요. 옛날 같으면 이 시간대면 사람들이 엇갈리고 했을 텐데 사람이 전혀, 어쩌다 한 명씩 보니까요."]
제주도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한 가운데 지역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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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5 1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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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에선 처음으로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과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라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고등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이 학교 재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470여 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이번 주 원격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재학생/음성변조 : "보충수업 받다가 문자가 떠가지고, 선생님도 분주하고 하니까. 저도 깜짝 놀랐어요."]
국제학교를 제외한 도내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순문/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학교 관리자를 비롯한 필수 인력의 대비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내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성산읍사무소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틀 새 제주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
문제는 이들 확진자 중 5명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배종면/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이분들은 제주도를 떠난 적이 없다고 현재까지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 감염이 있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진 만큼, 거리는 어느 때보다 더 한산해졌습니다.
[주민/음성변조 : "사람들이 없어요. 안 보여요. 옛날 같으면 이 시간대면 사람들이 엇갈리고 했을 텐데 사람이 전혀, 어쩌다 한 명씩 보니까요."]
제주도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한 가운데 지역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제주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에선 처음으로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과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라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고등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이 학교 재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470여 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이번 주 원격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재학생/음성변조 : "보충수업 받다가 문자가 떠가지고, 선생님도 분주하고 하니까. 저도 깜짝 놀랐어요."]
국제학교를 제외한 도내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순문/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학교 관리자를 비롯한 필수 인력의 대비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내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성산읍사무소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틀 새 제주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
문제는 이들 확진자 중 5명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배종면/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이분들은 제주도를 떠난 적이 없다고 현재까지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 감염이 있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진 만큼, 거리는 어느 때보다 더 한산해졌습니다.
[주민/음성변조 : "사람들이 없어요. 안 보여요. 옛날 같으면 이 시간대면 사람들이 엇갈리고 했을 텐데 사람이 전혀, 어쩌다 한 명씩 보니까요."]
제주도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한 가운데 지역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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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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