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징계위’ 오늘 결론 내나…이 시각 징계위

입력 2020.12.15 (19:16) 수정 2020.12.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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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2차 회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인심문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오늘 최종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희 기자, 밤이 됐는데 징계위,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오후 5시 넘어 마지막 증인인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의 진술이 시작됐습니다.

이 뒤로 남은 절차는 윤 총장 측의 최종 의견 진술과, 징계위의 결론 뿐입니다.

당초 징계위 측은 오늘 안에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요.

실제로 회의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오늘 중으로 최종 결론이 나올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징계위가 채택한 증인은 모두 8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오늘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징계위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하면서, 나머지 5명만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진술을 했고, '채널A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또 윤 총장에 대한 감찰 문제를 놓고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이정화 검사가 증언했습니다.

손 담당관과 박 부장검사는 오늘 증언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징계위에서 전부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징계위의 절차적 정당성을 두고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이 팽팽히 맞서왔는데, 오늘도 양측의 신경전이 있었죠?

[기자]

네 오전에 윤 총장 측이 징계위원인 신성식 대검 부장과 정한중 교수에 대해 기피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는데요.

징계위 측의 기각 사유는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예비위원을 지정해 징계위원회 정원 7명을 모두 채워달라는 윤 총장 측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또 증인 채택이 번복된 심재철 검찰국장에 대해 윤 총장 측이 질문 기회를 달라고 다시 요청한 상태인데요.

징계위가 이 요청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그대로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심의로 넘어갈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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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징계위’ 오늘 결론 내나…이 시각 징계위
    • 입력 2020-12-15 19:16:05
    • 수정2020-12-15 19:47:24
    뉴스 7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2차 회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인심문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오늘 최종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희 기자, 밤이 됐는데 징계위,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오후 5시 넘어 마지막 증인인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의 진술이 시작됐습니다.

이 뒤로 남은 절차는 윤 총장 측의 최종 의견 진술과, 징계위의 결론 뿐입니다.

당초 징계위 측은 오늘 안에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요.

실제로 회의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오늘 중으로 최종 결론이 나올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징계위가 채택한 증인은 모두 8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오늘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징계위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하면서, 나머지 5명만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진술을 했고, '채널A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또 윤 총장에 대한 감찰 문제를 놓고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이정화 검사가 증언했습니다.

손 담당관과 박 부장검사는 오늘 증언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징계위에서 전부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징계위의 절차적 정당성을 두고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이 팽팽히 맞서왔는데, 오늘도 양측의 신경전이 있었죠?

[기자]

네 오전에 윤 총장 측이 징계위원인 신성식 대검 부장과 정한중 교수에 대해 기피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는데요.

징계위 측의 기각 사유는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예비위원을 지정해 징계위원회 정원 7명을 모두 채워달라는 윤 총장 측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또 증인 채택이 번복된 심재철 검찰국장에 대해 윤 총장 측이 질문 기회를 달라고 다시 요청한 상태인데요.

징계위가 이 요청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그대로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심의로 넘어갈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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