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교회 관련 확진 계속…곳곳 일상 속 확진

입력 2020.12.15 (21:40) 수정 2020.12.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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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대전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대전에선 외식 전문 배달업체 직원들도 확진되는 등 일상 곳곳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4명, 당진과 서산, 공주 등 충남에서 8명이 더 나왔습니다.

대전과 공주 확진자들은 유성구의 한 교회 교인들로, 지난 10일, 나음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서산의 기도원에 방문했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종교 소모임 금지 기간에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린이를 제외한 방문자 20명을 고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서산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된 전체 확진자 수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확산세 속에 당진시는 오늘부터(15일)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렸고, 당진과 서산 지역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일상 곳곳에서도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지방법원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폐쇄됐고, 지난 13일 확진자가 나온 외식 전문 배달업체에서도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또 KTX 열차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1명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아 동료 직원 1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양 마을회관과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에 확진자 2명이 더 나오는 등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서른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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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교회 관련 확진 계속…곳곳 일상 속 확진
    • 입력 2020-12-15 21:40:03
    • 수정2020-12-15 21:43:58
    뉴스9(대전)
[앵커]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대전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대전에선 외식 전문 배달업체 직원들도 확진되는 등 일상 곳곳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4명, 당진과 서산, 공주 등 충남에서 8명이 더 나왔습니다.

대전과 공주 확진자들은 유성구의 한 교회 교인들로, 지난 10일, 나음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서산의 기도원에 방문했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종교 소모임 금지 기간에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린이를 제외한 방문자 20명을 고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서산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된 전체 확진자 수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확산세 속에 당진시는 오늘부터(15일)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렸고, 당진과 서산 지역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일상 곳곳에서도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지방법원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폐쇄됐고, 지난 13일 확진자가 나온 외식 전문 배달업체에서도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또 KTX 열차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1명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아 동료 직원 1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양 마을회관과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에 확진자 2명이 더 나오는 등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서른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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