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비확진자 격리”…울주군 “전 군민 검사”
입력 2020.12.15 (23:17)
수정 2020.12.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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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지요양병원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비확진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차례의 전수검사에서 매번 수십 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남구 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감염되지 않은 154명이 확진된 입원환자 74명과 함께 지내고 있어 추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문제는 누워지내는 와상환자 확진자들을 옮길 병실이 부족해 이들을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급기야 울산시는 요양병원 내 비확진자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수본하고 협의를 해서 그 사람들(병원 내 확진자들) 보살필 수 있는 의료진만 확보가 된다면 그분들을 따로 별도 공간으로 전원시켜서(옮겨서)…."]
요양병원 내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인력도 문젭니다.
일부 의료진은 오염된 폐기물통이 있는 비상계단 등에서 식사를 하고, 입었던 옷을 직접 세탁해야 합니다.
울산시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의료인력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만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에 한해 다시 PCR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우선) 1만 명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장비)와 추가 선별검사소 설치 인프라를 위해 재난지원금 2억2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신속항원검사의 거짓 음성률이 10%나 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울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89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양지요양병원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비확진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차례의 전수검사에서 매번 수십 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남구 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감염되지 않은 154명이 확진된 입원환자 74명과 함께 지내고 있어 추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문제는 누워지내는 와상환자 확진자들을 옮길 병실이 부족해 이들을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급기야 울산시는 요양병원 내 비확진자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수본하고 협의를 해서 그 사람들(병원 내 확진자들) 보살필 수 있는 의료진만 확보가 된다면 그분들을 따로 별도 공간으로 전원시켜서(옮겨서)…."]
요양병원 내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인력도 문젭니다.
일부 의료진은 오염된 폐기물통이 있는 비상계단 등에서 식사를 하고, 입었던 옷을 직접 세탁해야 합니다.
울산시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의료인력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만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에 한해 다시 PCR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우선) 1만 명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장비)와 추가 선별검사소 설치 인프라를 위해 재난지원금 2억2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신속항원검사의 거짓 음성률이 10%나 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울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89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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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병원 비확진자 격리”…울주군 “전 군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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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5 23:36:19
[앵커]
양지요양병원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비확진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차례의 전수검사에서 매번 수십 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남구 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감염되지 않은 154명이 확진된 입원환자 74명과 함께 지내고 있어 추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문제는 누워지내는 와상환자 확진자들을 옮길 병실이 부족해 이들을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급기야 울산시는 요양병원 내 비확진자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수본하고 협의를 해서 그 사람들(병원 내 확진자들) 보살필 수 있는 의료진만 확보가 된다면 그분들을 따로 별도 공간으로 전원시켜서(옮겨서)…."]
요양병원 내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인력도 문젭니다.
일부 의료진은 오염된 폐기물통이 있는 비상계단 등에서 식사를 하고, 입었던 옷을 직접 세탁해야 합니다.
울산시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의료인력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만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에 한해 다시 PCR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우선) 1만 명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장비)와 추가 선별검사소 설치 인프라를 위해 재난지원금 2억2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신속항원검사의 거짓 음성률이 10%나 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울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89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양지요양병원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비확진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차례의 전수검사에서 매번 수십 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남구 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감염되지 않은 154명이 확진된 입원환자 74명과 함께 지내고 있어 추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문제는 누워지내는 와상환자 확진자들을 옮길 병실이 부족해 이들을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급기야 울산시는 요양병원 내 비확진자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수본하고 협의를 해서 그 사람들(병원 내 확진자들) 보살필 수 있는 의료진만 확보가 된다면 그분들을 따로 별도 공간으로 전원시켜서(옮겨서)…."]
요양병원 내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인력도 문젭니다.
일부 의료진은 오염된 폐기물통이 있는 비상계단 등에서 식사를 하고, 입었던 옷을 직접 세탁해야 합니다.
울산시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의료인력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만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에 한해 다시 PCR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우선) 1만 명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장비)와 추가 선별검사소 설치 인프라를 위해 재난지원금 2억2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신속항원검사의 거짓 음성률이 10%나 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울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89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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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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