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공장 연쇄감염…무궁화호 역무원도 확진

입력 2020.12.17 (08:34) 수정 2020.12.17 (0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마스크 제조업체와 맥줏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탑승한 무궁화호 기차 역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대전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맥줏집 등의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됐습니다.

앞서 직원 8명이 확진된 대전의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는 직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해당 업체에 대해 환경 검체를 조사한 방역 당국은 업체 2층에 있는 휴게실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배달받아 식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며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포장대 등 작업 공간이나 생산된 마스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업체에 대해 업체 종사자 45명을 조사한 결과 앞선 확진자 8명을 제외하고 36명은 음성,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맥줏집과 관련해서도 대전과 태안에서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기차 역무원이 또 확진됐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에서 전북 익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보령에서는 해외 입국자 가족 2명이 시설 격리중 확진됐고 천안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스크 공장 연쇄감염…무궁화호 역무원도 확진
    • 입력 2020-12-17 08:34:48
    • 수정2020-12-17 08:48:36
    뉴스광장(대전)
[앵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마스크 제조업체와 맥줏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탑승한 무궁화호 기차 역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대전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맥줏집 등의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됐습니다.

앞서 직원 8명이 확진된 대전의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는 직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해당 업체에 대해 환경 검체를 조사한 방역 당국은 업체 2층에 있는 휴게실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배달받아 식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며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포장대 등 작업 공간이나 생산된 마스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업체에 대해 업체 종사자 45명을 조사한 결과 앞선 확진자 8명을 제외하고 36명은 음성,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맥줏집과 관련해서도 대전과 태안에서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기차 역무원이 또 확진됐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에서 전북 익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보령에서는 해외 입국자 가족 2명이 시설 격리중 확진됐고 천안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