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온라인으로 만나는 성 니콜라스

입력 2020.12.17 (12:49) 수정 2020.12.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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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엔 크리스마스 전에 ‘성 니콜라스의 날’이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는 착한 일을 많이 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어린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게 이 성 니콜라스도 비대면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카톨릭 주교 복장으로 황금 지팡이를 든 성 니콜라스의 모습은 1년 내내 이 순간을 기다렸던 아이의 기대감을 충족시킵니다.

[“얘야, 이게 뭔지 아니? 이런 것 본 적 있어? (네!) 그래?”]

성 니콜라스로 분장한 할러 씨는 원래 배우이자 연출가입니다.

코로나로 극장이 문을 닫자, ‘온라인 니콜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만남의 신청을 받고 약속된 시간에 이렇게 화상으로 해당 가족을 찾아갑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대기자들이 많아 시간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콘라드 할러/성 니콜라스 : “어린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고, ‘성 니콜라스다!’ 하면서 흥분하고 기뻐하니 저도 큰 감동을 받습니다.”]

집에서만 지내야 해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우울한 어린이들에게 성 니콜라스는 모처럼 즐거움이란 큰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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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온라인으로 만나는 성 니콜라스
    • 입력 2020-12-17 12:49:17
    • 수정2020-12-17 12: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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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엔 크리스마스 전에 ‘성 니콜라스의 날’이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는 착한 일을 많이 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어린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게 이 성 니콜라스도 비대면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카톨릭 주교 복장으로 황금 지팡이를 든 성 니콜라스의 모습은 1년 내내 이 순간을 기다렸던 아이의 기대감을 충족시킵니다.

[“얘야, 이게 뭔지 아니? 이런 것 본 적 있어? (네!) 그래?”]

성 니콜라스로 분장한 할러 씨는 원래 배우이자 연출가입니다.

코로나로 극장이 문을 닫자, ‘온라인 니콜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만남의 신청을 받고 약속된 시간에 이렇게 화상으로 해당 가족을 찾아갑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대기자들이 많아 시간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콘라드 할러/성 니콜라스 : “어린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고, ‘성 니콜라스다!’ 하면서 흥분하고 기뻐하니 저도 큰 감동을 받습니다.”]

집에서만 지내야 해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우울한 어린이들에게 성 니콜라스는 모처럼 즐거움이란 큰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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