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추가 지정…부동산 조정대상지역 14곳

입력 2020.12.17 (21:49) 수정 2020.12.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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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부산진구와 강서구 등 9곳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부산 16개 자치구군 중에서 14곳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사실상 부산 전역의 부동산 거래가 제한을 받게 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부동산원 12월 둘째주 조사에서 강서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1.36%, 부산진구는 1.12%, 사하구는 0.8% 올랐습니다.

동부산 5개 지역이 조정대상으로 지정된 뒤 불과 한 달 동안 다른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자 부산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으로 지정하는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서구와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금정구,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9곳.

기존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 남, 수영, 동래, 연제구 5곳을 더하면 모두 14곳입니다.

부산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돼 매물이 줄고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등 부동산시장이 급속하게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청약시장은 조금 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거고요. 부산지역은 일단은 조정대상지역이 재확대되면서 조금은 조정국면을 연초 정도는 겪으면서...”]

국토교통부는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합동 점검반을 투입해 실거래 여부 조사와 다운 계약서 체결, 집값 담합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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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곳 추가 지정…부동산 조정대상지역 14곳
    • 입력 2020-12-17 21:49:56
    • 수정2020-12-17 22:40:12
    뉴스9(부산)
[앵커]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부산진구와 강서구 등 9곳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부산 16개 자치구군 중에서 14곳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사실상 부산 전역의 부동산 거래가 제한을 받게 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부동산원 12월 둘째주 조사에서 강서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1.36%, 부산진구는 1.12%, 사하구는 0.8% 올랐습니다.

동부산 5개 지역이 조정대상으로 지정된 뒤 불과 한 달 동안 다른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자 부산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으로 지정하는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서구와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금정구,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9곳.

기존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 남, 수영, 동래, 연제구 5곳을 더하면 모두 14곳입니다.

부산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돼 매물이 줄고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등 부동산시장이 급속하게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청약시장은 조금 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거고요. 부산지역은 일단은 조정대상지역이 재확대되면서 조금은 조정국면을 연초 정도는 겪으면서...”]

국토교통부는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합동 점검반을 투입해 실거래 여부 조사와 다운 계약서 체결, 집값 담합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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