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 괴물’ 손흥민은 1위 토트넘은 2위!

입력 2020.12.17 (21:54) 수정 2020.12.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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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빅매치에서 원샷원킬로 리그 11번째 골을 터트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괴물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토트넘은 패해 선두자리를 내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살라흐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왼발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행운의 골이 됐습니다.

손흥민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왼쪽 좁은 구석으로 차 넣었습니다.

리버풀 클롭 감독이 '역습 괴물'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침투와 결정력이 돋보인 리그 11호 골.

VAR 판독 결과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피했습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돋보였습니다.

베르흐베인에게 절묘한 헤딩 패스를 건넸는데,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모리뉴 감독의 표정에서 아쉬움이 강하게 묻어나왔습니다.

토트넘은 종료 3분 전 손흥민이 교체돼 나간 뒤 피르미누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경기 뒤 모리뉴 감독은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더 좋은 팀이 경기에서는 패했다"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제 모리뉴/토트넘 감독 : "비겨도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토트넘은 슈팅회수와 점유율 등 내용에서 리버풀에 크게 뒤졌습니다.

그 결과, 손흥민 역시 슛 기회를 단 한 차례 잡는 등 살라흐와의 경쟁에서도 다소 밀렸습니다.

리그 11호골로 살라흐, 칼버트-르윈과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손흥민은, 주말 레스터시티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의 동갑내기 친구 황의조도 리그 15라운드만에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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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습 괴물’ 손흥민은 1위 토트넘은 2위!
    • 입력 2020-12-17 21:54:19
    • 수정2020-12-17 2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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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빅매치에서 원샷원킬로 리그 11번째 골을 터트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괴물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토트넘은 패해 선두자리를 내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살라흐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왼발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행운의 골이 됐습니다.

손흥민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왼쪽 좁은 구석으로 차 넣었습니다.

리버풀 클롭 감독이 '역습 괴물'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침투와 결정력이 돋보인 리그 11호 골.

VAR 판독 결과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피했습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돋보였습니다.

베르흐베인에게 절묘한 헤딩 패스를 건넸는데,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모리뉴 감독의 표정에서 아쉬움이 강하게 묻어나왔습니다.

토트넘은 종료 3분 전 손흥민이 교체돼 나간 뒤 피르미누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경기 뒤 모리뉴 감독은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더 좋은 팀이 경기에서는 패했다"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제 모리뉴/토트넘 감독 : "비겨도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토트넘은 슈팅회수와 점유율 등 내용에서 리버풀에 크게 뒤졌습니다.

그 결과, 손흥민 역시 슛 기회를 단 한 차례 잡는 등 살라흐와의 경쟁에서도 다소 밀렸습니다.

리그 11호골로 살라흐, 칼버트-르윈과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손흥민은, 주말 레스터시티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의 동갑내기 친구 황의조도 리그 15라운드만에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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