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투자 회복에 ‘올인’…“경제·방역 균형”
입력 2020.12.18 (06:36)
수정 2020.12.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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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경제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수출이 8% 이상 늘어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더 주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할인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소비는 4% 넘게 급감했습니다.
정부가 소비 회복에 사활을 거는 이윱니다.
적어도 올해보다는 국민들이 지갑을 더 열어야 소상공인도 살고 일자리 사정도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른 제약도 있으나, 이를 충분히 감안한 소비 진작책에 주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용카드를 올해보다 더 쓰면 늘어난 사용액만큼 추가 소득공제를 해 줍니다.
정부 안을 보면 총급여 7천만 원인 근로자의 경우 추가 공제를 통해 최대 4만 5천원 정도를 더 돌려받게 됩니다.
구체적인 추가 공제 기준은 내년 2월에 나옵니다.
올해말로 끝나게 돼 있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도 6개월 연장됩니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구 등이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사업을 위해 5백억 원의 예산을 잡아놨습니다.
외식과 숙박 같은 8개 분야에서 5천억 원 어치의 소비 쿠폰도 제공되는데, 사용처를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합니다.
내수 살리기의 또다른 축인 투자는 110조 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공공이 먼저 65조 원을 담당하고, 민간 기업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추가 세금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또 우리 산업의 미래 먹을 거리 확보를 위해, 5G 시설투자에 세제 혜택을 줍니다.
특히 미래차와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같은 이른바 빅3는 세제에다 행정 지원까지 더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입니다."]
변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입니다.
정부는 경제 반등과 방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백신 확보와 의료 대응 체계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강민수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경제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수출이 8% 이상 늘어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더 주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할인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소비는 4% 넘게 급감했습니다.
정부가 소비 회복에 사활을 거는 이윱니다.
적어도 올해보다는 국민들이 지갑을 더 열어야 소상공인도 살고 일자리 사정도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른 제약도 있으나, 이를 충분히 감안한 소비 진작책에 주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용카드를 올해보다 더 쓰면 늘어난 사용액만큼 추가 소득공제를 해 줍니다.
정부 안을 보면 총급여 7천만 원인 근로자의 경우 추가 공제를 통해 최대 4만 5천원 정도를 더 돌려받게 됩니다.
구체적인 추가 공제 기준은 내년 2월에 나옵니다.
올해말로 끝나게 돼 있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도 6개월 연장됩니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구 등이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사업을 위해 5백억 원의 예산을 잡아놨습니다.
외식과 숙박 같은 8개 분야에서 5천억 원 어치의 소비 쿠폰도 제공되는데, 사용처를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합니다.
내수 살리기의 또다른 축인 투자는 110조 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공공이 먼저 65조 원을 담당하고, 민간 기업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추가 세금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또 우리 산업의 미래 먹을 거리 확보를 위해, 5G 시설투자에 세제 혜택을 줍니다.
특히 미래차와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같은 이른바 빅3는 세제에다 행정 지원까지 더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입니다."]
변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입니다.
정부는 경제 반등과 방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백신 확보와 의료 대응 체계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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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18 06:36:03
- 수정2020-12-18 06: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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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경제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수출이 8% 이상 늘어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더 주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할인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소비는 4% 넘게 급감했습니다.
정부가 소비 회복에 사활을 거는 이윱니다.
적어도 올해보다는 국민들이 지갑을 더 열어야 소상공인도 살고 일자리 사정도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른 제약도 있으나, 이를 충분히 감안한 소비 진작책에 주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용카드를 올해보다 더 쓰면 늘어난 사용액만큼 추가 소득공제를 해 줍니다.
정부 안을 보면 총급여 7천만 원인 근로자의 경우 추가 공제를 통해 최대 4만 5천원 정도를 더 돌려받게 됩니다.
구체적인 추가 공제 기준은 내년 2월에 나옵니다.
올해말로 끝나게 돼 있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도 6개월 연장됩니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구 등이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사업을 위해 5백억 원의 예산을 잡아놨습니다.
외식과 숙박 같은 8개 분야에서 5천억 원 어치의 소비 쿠폰도 제공되는데, 사용처를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합니다.
내수 살리기의 또다른 축인 투자는 110조 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공공이 먼저 65조 원을 담당하고, 민간 기업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추가 세금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또 우리 산업의 미래 먹을 거리 확보를 위해, 5G 시설투자에 세제 혜택을 줍니다.
특히 미래차와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같은 이른바 빅3는 세제에다 행정 지원까지 더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입니다."]
변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입니다.
정부는 경제 반등과 방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백신 확보와 의료 대응 체계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강민수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경제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수출이 8% 이상 늘어 성장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더 주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할인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소비는 4% 넘게 급감했습니다.
정부가 소비 회복에 사활을 거는 이윱니다.
적어도 올해보다는 국민들이 지갑을 더 열어야 소상공인도 살고 일자리 사정도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른 제약도 있으나, 이를 충분히 감안한 소비 진작책에 주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용카드를 올해보다 더 쓰면 늘어난 사용액만큼 추가 소득공제를 해 줍니다.
정부 안을 보면 총급여 7천만 원인 근로자의 경우 추가 공제를 통해 최대 4만 5천원 정도를 더 돌려받게 됩니다.
구체적인 추가 공제 기준은 내년 2월에 나옵니다.
올해말로 끝나게 돼 있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도 6개월 연장됩니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구 등이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사업을 위해 5백억 원의 예산을 잡아놨습니다.
외식과 숙박 같은 8개 분야에서 5천억 원 어치의 소비 쿠폰도 제공되는데, 사용처를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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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 먼저 65조 원을 담당하고, 민간 기업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추가 세금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또 우리 산업의 미래 먹을 거리 확보를 위해, 5G 시설투자에 세제 혜택을 줍니다.
특히 미래차와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같은 이른바 빅3는 세제에다 행정 지원까지 더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입니다."]
변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입니다.
정부는 경제 반등과 방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백신 확보와 의료 대응 체계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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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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