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1,700만 명 넘어…모더나 백신 접종 ‘초읽기’

입력 2020.12.18 (19:18) 수정 2021.0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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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닷새 만에 백만 명이 신규 확진됐고 누적 사망자는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의 백신 자문위원회는 두번째 백신의 긴급사용을 권고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국 FDA 백신자문위원회가 현지시간 17일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결과 찬성 20표, 반대0표, 기권 1표로 사용승인을 FDA에 권고했습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결정을 거치면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이처럼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760만 명으로 지난 5일동안 백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31만 명입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크리스마스 휴가철이 시작돼 보건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당선인 : "(백신을 맞는)줄에서 새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미국인들에게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것 보여주고 싶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막바지 협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모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600달러, 우리 돈 65만 원 정도씩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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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확진자 1,700만 명 넘어…모더나 백신 접종 ‘초읽기’
    • 입력 2020-12-18 19:18:33
    • 수정2021-01-04 16:27:20
    뉴스 7
[앵커]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닷새 만에 백만 명이 신규 확진됐고 누적 사망자는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의 백신 자문위원회는 두번째 백신의 긴급사용을 권고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국 FDA 백신자문위원회가 현지시간 17일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결과 찬성 20표, 반대0표, 기권 1표로 사용승인을 FDA에 권고했습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결정을 거치면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이처럼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760만 명으로 지난 5일동안 백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31만 명입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크리스마스 휴가철이 시작돼 보건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당선인 : "(백신을 맞는)줄에서 새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미국인들에게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것 보여주고 싶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막바지 협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모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600달러, 우리 돈 65만 원 정도씩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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