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가 확진 21명…거제 조선소발 연쇄 감염 잇따라

입력 2020.12.21 (06:37) 수정 2020.12.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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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7명이 발표돼 역대 가장 많았는데요.

어제(20일)도 신규 확진자 21명이 확인됐는데, 거제 조선소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

거제 9명, 창원과 김해가 각각 3명, 진주, 양산, 사천이 각각 2명씩입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이고 1명은 해외 입국자입니다.

이틀 연속 경남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거제는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7명이 조선소발 연쇄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확진자가 다녀간 스크린골프장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고, 목욕탕에서 감염된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시는 오늘(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고 목욕장업에 대해 일주일 동안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또, 의료진 확진자가 나온 거제 맑은샘병원 8병동에 대해 다음 달 1일까지 부분 폐쇄합니다.

창원에서는 앞서 확진된 간호사와 함께 일하는 또 다른 간호사가 추가 확진됐고, 시민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익명 승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과 해외 입국,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등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사천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양산에서는 일가족 2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진주경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국립마산병원에 이어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병상 690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창원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203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2월 25일까지 전원 및 퇴원을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입원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64명, 입원한 확진자는 321명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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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추가 확진 21명…거제 조선소발 연쇄 감염 잇따라
    • 입력 2020-12-21 06:37:45
    • 수정2020-12-21 07:13:59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남에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7명이 발표돼 역대 가장 많았는데요.

어제(20일)도 신규 확진자 21명이 확인됐는데, 거제 조선소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

거제 9명, 창원과 김해가 각각 3명, 진주, 양산, 사천이 각각 2명씩입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이고 1명은 해외 입국자입니다.

이틀 연속 경남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거제는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7명이 조선소발 연쇄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확진자가 다녀간 스크린골프장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고, 목욕탕에서 감염된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시는 오늘(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고 목욕장업에 대해 일주일 동안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또, 의료진 확진자가 나온 거제 맑은샘병원 8병동에 대해 다음 달 1일까지 부분 폐쇄합니다.

창원에서는 앞서 확진된 간호사와 함께 일하는 또 다른 간호사가 추가 확진됐고, 시민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익명 승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과 해외 입국,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등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사천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양산에서는 일가족 2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진주경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국립마산병원에 이어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병상 690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창원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203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2월 25일까지 전원 및 퇴원을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입원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64명, 입원한 확진자는 321명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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