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 부근에 로켓포 공격…사상자 없어

입력 2020.12.21 (08:57) 수정 2020.12.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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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주변이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군과 미국대사관은 미 대사관 등이 입주한 바그다드 내 고도 경비 구역인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8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자국 이라크 병사 한 명이 다치고 일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불법 집단의 소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도 성명을 통해 그린존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다며 대사관 부지가 다소 손상됐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또, 이라크 정부에 공격에 책임이 있는 세력을 처벌하고 예방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라크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사이 미국 대사관 등 미국과 관련된 시설이나 인물 등을 노린 로켓 공격이 적어도 39번 발생했습니다.

친이란 무장단체들은 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이라크 정부를 압박해왔으며,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민병대를 공격의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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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1 08:57:23
    • 수정2020-12-21 08:58:42
    국제
현지시간 20일,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주변이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군과 미국대사관은 미 대사관 등이 입주한 바그다드 내 고도 경비 구역인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8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자국 이라크 병사 한 명이 다치고 일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불법 집단의 소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도 성명을 통해 그린존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다며 대사관 부지가 다소 손상됐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또, 이라크 정부에 공격에 책임이 있는 세력을 처벌하고 예방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라크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사이 미국 대사관 등 미국과 관련된 시설이나 인물 등을 노린 로켓 공격이 적어도 39번 발생했습니다.

친이란 무장단체들은 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이라크 정부를 압박해왔으며,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민병대를 공격의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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