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328명 확진 ‘소규모 감염’이 절반 이상…주말동안 6명 숨져

입력 2020.12.21 (11:26) 수정 2020.1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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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8명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1일) 0시를 기준으로 소규모 감염을 의미하는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 170명을 포함해 모두 3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에서 어제 환자와 직원, 간병인과 보호자 등 모두 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요양시설과 관련해 모두 2,265명이 검사를 받아 확진자를 제외한 1,66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54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접촉자 자가격리와 추적 검사가 진행 중이며, 동일집단 격리 조치 됐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초구 소재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는 어제 환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누적 확진자가 전국 기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가 퇴원 후 보호자와 함께 지난 10일 처음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환자와 보호자 등 모두 27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확진자를 제외하고 226명은 음성, 3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7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및 종로구 소재 음식점 관련 각 3명, 중랑구 소재 병원 및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신규 확진자는 13명이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신규 확진자는 115명입니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서울에선 확진자 가운데 6명이 숨져 서울 지역 누적 사망자는 13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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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1 11:26:30
    • 수정2020-12-21 11:38:25
    사회
어제(20일)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8명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1일) 0시를 기준으로 소규모 감염을 의미하는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 170명을 포함해 모두 3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에서 어제 환자와 직원, 간병인과 보호자 등 모두 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요양시설과 관련해 모두 2,265명이 검사를 받아 확진자를 제외한 1,66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54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접촉자 자가격리와 추적 검사가 진행 중이며, 동일집단 격리 조치 됐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초구 소재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는 어제 환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누적 확진자가 전국 기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가 퇴원 후 보호자와 함께 지난 10일 처음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환자와 보호자 등 모두 27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확진자를 제외하고 226명은 음성, 3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7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및 종로구 소재 음식점 관련 각 3명, 중랑구 소재 병원 및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신규 확진자는 13명이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신규 확진자는 115명입니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서울에선 확진자 가운데 6명이 숨져 서울 지역 누적 사망자는 13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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