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순 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 수사 이달 마무리”

입력 2020.12.21 (12:20) 수정 2020.12.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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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원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방조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 수사를 이번 달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1일) 오전 각 부서 부장단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참고인을 광범위하게 조사했고 피고발인인 전현직 서울시 직원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수차례 영장이 기각됐고 수사상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시장 사망과 관련해서는 “17일부터 디지털 포렌식을 다시 시작해서 진행 중”이라며 “경찰이 볼 수 있는 것은 사망 경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9일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중단해달라며 유족 측이 낸 항고를 기각해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지만, 그 범위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로 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직원들의 성추행 사건 방조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신청한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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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원순 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 수사 이달 마무리”
    • 입력 2020-12-21 12:20:00
    • 수정2020-12-21 12:29:55
    사회
서울시 직원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방조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 수사를 이번 달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1일) 오전 각 부서 부장단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참고인을 광범위하게 조사했고 피고발인인 전현직 서울시 직원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수차례 영장이 기각됐고 수사상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시장 사망과 관련해서는 “17일부터 디지털 포렌식을 다시 시작해서 진행 중”이라며 “경찰이 볼 수 있는 것은 사망 경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9일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중단해달라며 유족 측이 낸 항고를 기각해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지만, 그 범위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로 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직원들의 성추행 사건 방조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신청한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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