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 주 확진자 상황 반전될지, 증가할지 중대 기로”

입력 2020.12.21 (13:01) 수정 2020.1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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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반전될지, 증가 추이가 이어질지 이번 주가 중대한 기로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21일)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면밀하게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임시 선별소를 통한 수도권 선제 검사를 지난 14일부터 시행하면서 무증상, 경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을 차단하고 있고 수도권 주말 이동량도 상당히 줄었다며, 이번 주에 중대 기로가 펼쳐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지난 8일부터 적용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는 등 감염재생산 지수는 최대한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지난 주 의료체계 여력이 아직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해 안일한 인식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윤 반장은 현재가 평상 의료체계라고는 할 수 없고 과부하가 있는 건 맞다며, 다만 “중환자 병상 확충이 이번 주에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가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한편 3단계 격상을 결정하게 되더라도 다음 날 바로 실시한다고 발표하기보다는 준비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준비 시간을 2,3일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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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1 13:01:54
    • 수정2020-12-21 13:12:46
    사회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반전될지, 증가 추이가 이어질지 이번 주가 중대한 기로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21일)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면밀하게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임시 선별소를 통한 수도권 선제 검사를 지난 14일부터 시행하면서 무증상, 경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을 차단하고 있고 수도권 주말 이동량도 상당히 줄었다며, 이번 주에 중대 기로가 펼쳐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지난 8일부터 적용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는 등 감염재생산 지수는 최대한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지난 주 의료체계 여력이 아직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해 안일한 인식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윤 반장은 현재가 평상 의료체계라고는 할 수 없고 과부하가 있는 건 맞다며, 다만 “중환자 병상 확충이 이번 주에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가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한편 3단계 격상을 결정하게 되더라도 다음 날 바로 실시한다고 발표하기보다는 준비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준비 시간을 2,3일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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