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주기적 선제검사 의무화

입력 2020.12.21 (14:48) 수정 2020.12.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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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1일) 충북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곧바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그리고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서 행정명령을 통해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고 종사자와 시설관리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감염취약시설의 모든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의 검사 주기가 수도권은 2주에서 1주,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해 운영됩니다.

또한 검사 주기 사이 또는 유증상자 발생 등 필요 시에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정 본부장은 행정명령을 통해 "모든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퇴근 후에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고 외부 감염원에 의한 기관 내 감염전파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기관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 등에 주기적인 선제검사, 또 종사자의 사적모임 금지 및 마스크 착용 상시화 그리고 기관 내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상확인 조치 등의 의무사항을 좀 더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미이행시에는 의료기관에 손실보상의 제한 또 건강보험급여 삭감 또는 손해 발생에 대한 배상청구 등의 조치를 취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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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주기적 선제검사 의무화
    • 입력 2020-12-21 14:48:42
    • 수정2020-12-21 15:34:53
    사회
방역당국이 최근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1일) 충북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곧바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그리고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서 행정명령을 통해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고 종사자와 시설관리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감염취약시설의 모든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의 검사 주기가 수도권은 2주에서 1주,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해 운영됩니다.

또한 검사 주기 사이 또는 유증상자 발생 등 필요 시에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정 본부장은 행정명령을 통해 "모든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퇴근 후에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고 외부 감염원에 의한 기관 내 감염전파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기관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 등에 주기적인 선제검사, 또 종사자의 사적모임 금지 및 마스크 착용 상시화 그리고 기관 내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상확인 조치 등의 의무사항을 좀 더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미이행시에는 의료기관에 손실보상의 제한 또 건강보험급여 삭감 또는 손해 발생에 대한 배상청구 등의 조치를 취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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