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R&D 100조 시대,‘과학입국’ 원대한 꿈 담겨 있어”

입력 2020.12.21 (15:46) 수정 2020.12.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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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내년은 우리 과학기술계에 매우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을 합쳐 R&D(연구와개발) 100조 시대를 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규모 면에서 세계 5번째, GDP 대비 투자 비중으로는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과학입국’의 원대한 꿈이 R&D 투자에 담겨있다”며 “이제 우리는 국가 R&D 재원 중 민간 비중이 78%에 달할 정도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혁신역량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후 과학기술계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한 정부의 내년 R&D 예산은 27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되어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을 통해 혁신성장을 튼튼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 규제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조세감면, 공공조달 확대 같은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감염병, 미세먼지, 폐플라스틱, 해양쓰레기 같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개발의 정밀한 전략도 필요하다”며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탄소중립의 로드맵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로 오늘 회의에서는 △민간기업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 전략, △국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연구개발 전략 등 2개 안건이 다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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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21 15:51:17
    정치
문 대통령은 “내년은 우리 과학기술계에 매우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을 합쳐 R&D(연구와개발) 100조 시대를 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규모 면에서 세계 5번째, GDP 대비 투자 비중으로는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과학입국’의 원대한 꿈이 R&D 투자에 담겨있다”며 “이제 우리는 국가 R&D 재원 중 민간 비중이 78%에 달할 정도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혁신역량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후 과학기술계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한 정부의 내년 R&D 예산은 27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되어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을 통해 혁신성장을 튼튼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 규제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조세감면, 공공조달 확대 같은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감염병, 미세먼지, 폐플라스틱, 해양쓰레기 같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개발의 정밀한 전략도 필요하다”며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탄소중립의 로드맵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로 오늘 회의에서는 △민간기업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 전략, △국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연구개발 전략 등 2개 안건이 다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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