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11명 추가…한국국제교류재단 직원 전수검사

입력 2020.12.21 (17:37) 수정 2020.12.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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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집단감염이 발생한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로, 이로써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7080 라이브 카페는 제주시 한라사우나와 관련이 있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나 반주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제주도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라이브카페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1명은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2명에 대해선 제주도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공기관 직원과 공무원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발생한 확진자가 서귀포시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재택근무 중이었는데, 제주도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직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어제 발생한 확진자 1명도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127번과 성산읍사무소 공무원인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제주도는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아 방문 장소나 접촉자는 적을 것"이라며 "이 확진자와 관련해 서귀포시청 공직자 9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와 서귀포의료원, 부민장례식장에 다녀간 공직자 등 248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제주도는 밝혔습니다.

이로써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지역 공직자는 성산119센터 소방공무원 등 모두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제주 102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모두 160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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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1 17:37:33
    • 수정2020-12-21 18:53:48
    사회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집단감염이 발생한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로, 이로써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7080 라이브 카페는 제주시 한라사우나와 관련이 있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나 반주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제주도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라이브카페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1명은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2명에 대해선 제주도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공기관 직원과 공무원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발생한 확진자가 서귀포시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재택근무 중이었는데, 제주도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직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어제 발생한 확진자 1명도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127번과 성산읍사무소 공무원인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제주도는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아 방문 장소나 접촉자는 적을 것"이라며 "이 확진자와 관련해 서귀포시청 공직자 9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와 서귀포의료원, 부민장례식장에 다녀간 공직자 등 248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제주도는 밝혔습니다.

이로써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지역 공직자는 성산119센터 소방공무원 등 모두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제주 102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모두 160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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