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종교시설 관련 부산도 10여 명 확진

입력 2020.12.21 (19:15) 수정 2020.12.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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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상주의 종교시설과 관련된 확진자가 부산에서도 10여 명 나왔습니다.

부산은 한달 가까이 두 자릿 수 확진자가 발생해 부산시가 병상을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직장 접촉자들입니다.

특히 초연음악실 관련 연쇄감염도 한달 째 나왔습니다.

확진자 중 4명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입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시의 종교시설인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부산에서도 10여 명의 관련자가 파악됐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외대 학생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이어 학생 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외대 기숙사 학생 등 250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명도 지난 11일,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확진자는 가족 4명의 접촉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부산에서는 피씨방 한 곳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용자가 추가 확진돼 부산시가 동선을 공개하고 이용자들의 자발적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두 자릿 수 확진자 발생에 병상 부족이 현실화한 부산은 오늘부터 3번째 생활치료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또, 무증상자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도 부산역과 부산진구 놀이마루 등 2곳에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시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검체 요원 110여 명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40여 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장준영/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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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상주 종교시설 관련 부산도 10여 명 확진
    • 입력 2020-12-21 19:15:12
    • 수정2020-12-21 20:06:16
    뉴스7(대구)
[앵커]

경북 상주의 종교시설과 관련된 확진자가 부산에서도 10여 명 나왔습니다.

부산은 한달 가까이 두 자릿 수 확진자가 발생해 부산시가 병상을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직장 접촉자들입니다.

특히 초연음악실 관련 연쇄감염도 한달 째 나왔습니다.

확진자 중 4명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입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시의 종교시설인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부산에서도 10여 명의 관련자가 파악됐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외대 학생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이어 학생 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외대 기숙사 학생 등 250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명도 지난 11일,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확진자는 가족 4명의 접촉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부산에서는 피씨방 한 곳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용자가 추가 확진돼 부산시가 동선을 공개하고 이용자들의 자발적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두 자릿 수 확진자 발생에 병상 부족이 현실화한 부산은 오늘부터 3번째 생활치료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또, 무증상자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도 부산역과 부산진구 놀이마루 등 2곳에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시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검체 요원 110여 명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40여 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장준영/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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