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명 확진…기독병원발 확산 우려

입력 2020.12.21 (21:37) 수정 2020.12.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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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주에서 광주기독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광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없고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우선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4명은 광주기독병원 관련인데요,

간호사가 1명이고, 나머지 3명은 입원 환자입니다.

앞서 어제 광주 기독병원의 서 5병동 간호조무사 1명이 확진됐는데, 해당 병동의 직원 등 약 백 10명을 검사했더니 추가 확진자가 나온겁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진과 환자 등 해당 병동의 76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병동을 폐쇄 조치했는데요,

병원 모든 직원과 환자 등 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한 전수검사에도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전남대병원 사례처럼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는데요,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동일집단 격리 필요성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른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고요,

나머지 1명은 광주의 또 다른 주요 감염 고리인 유사 방문 판매 관련 확진자입니다.

[앵커]

전남에서는 요양병원 상황이 심각하다구요?

[기자]

네, 우선 전남에서는 오늘 이 시각 현재까지 지역감염 확진자는 없고 해외유입 사례 1명만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도 직원 1명과 환자 4명 등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되고 다음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일부 병동이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매일 이뤄지고 있는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과 환자 10명 등 모두 14명인데요,

격리 초기 음성이 나왔던 종사자와 환자들이 며칠 뒤 양성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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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8명 확진…기독병원발 확산 우려
    • 입력 2020-12-21 21:37:19
    • 수정2020-12-21 21:43:00
    뉴스9(광주)
[앵커]

오늘 광주에서 광주기독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광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없고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우선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4명은 광주기독병원 관련인데요,

간호사가 1명이고, 나머지 3명은 입원 환자입니다.

앞서 어제 광주 기독병원의 서 5병동 간호조무사 1명이 확진됐는데, 해당 병동의 직원 등 약 백 10명을 검사했더니 추가 확진자가 나온겁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진과 환자 등 해당 병동의 76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병동을 폐쇄 조치했는데요,

병원 모든 직원과 환자 등 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한 전수검사에도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전남대병원 사례처럼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는데요,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동일집단 격리 필요성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른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고요,

나머지 1명은 광주의 또 다른 주요 감염 고리인 유사 방문 판매 관련 확진자입니다.

[앵커]

전남에서는 요양병원 상황이 심각하다구요?

[기자]

네, 우선 전남에서는 오늘 이 시각 현재까지 지역감염 확진자는 없고 해외유입 사례 1명만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도 직원 1명과 환자 4명 등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되고 다음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일부 병동이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매일 이뤄지고 있는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과 환자 10명 등 모두 14명인데요,

격리 초기 음성이 나왔던 종사자와 환자들이 며칠 뒤 양성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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