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또 교회발 집단감염…경북 3월 이후 ‘최다’
입력 2020.12.21 (21:43)
수정 2020.12.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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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또 교회 내 집단감염이 터졌습니다.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29명이 확진됐는데요,
경북에서도 3월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에서도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동구의 광진중앙교회, 입구에 폐쇄명령이 붙어 있고,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교인 몇몇만 교회를 드나듭니다.
이 교회 목사와 신도 등 3명이 어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선교봉사를 나가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새 교인 97명을 검사했더니 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 정규예배 시 방역수칙을 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예배가 아닌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됩니다.
확진자 중에는 학교 등 다중시설 종사자도 포함됐고,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교인도 30여 명이 남아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시급한 거는 신도분 중에서 고위험 시설에근무하는 직장이 있는지 없는지, (수칙 위반해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구상권 청구라든지…."]
경북에서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8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3월 1차 유행 이후 최다인데, 그 때와 달리 10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경산 기도원, 영주 교회 등 종교시설 내 집단발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3월은) 특정 종교, 8월은 특정 행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종교시설,복지시설,사무실, 지인 모임, 모든 곳에서 확진될 수가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자체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요양병원 등의 전수검사 확대와 익명 선별검사소 설치 등 3차 대유행 대비에 나섰습니다.
한편, 확진 이틀만에 숨진 경주 한 의원의 30대 간호조무사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대구에서 또 교회 내 집단감염이 터졌습니다.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29명이 확진됐는데요,
경북에서도 3월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에서도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동구의 광진중앙교회, 입구에 폐쇄명령이 붙어 있고,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교인 몇몇만 교회를 드나듭니다.
이 교회 목사와 신도 등 3명이 어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선교봉사를 나가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새 교인 97명을 검사했더니 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 정규예배 시 방역수칙을 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예배가 아닌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됩니다.
확진자 중에는 학교 등 다중시설 종사자도 포함됐고,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교인도 30여 명이 남아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시급한 거는 신도분 중에서 고위험 시설에근무하는 직장이 있는지 없는지, (수칙 위반해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구상권 청구라든지…."]
경북에서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8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3월 1차 유행 이후 최다인데, 그 때와 달리 10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경산 기도원, 영주 교회 등 종교시설 내 집단발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3월은) 특정 종교, 8월은 특정 행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종교시설,복지시설,사무실, 지인 모임, 모든 곳에서 확진될 수가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자체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요양병원 등의 전수검사 확대와 익명 선별검사소 설치 등 3차 대유행 대비에 나섰습니다.
한편, 확진 이틀만에 숨진 경주 한 의원의 30대 간호조무사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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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또 교회 내 집단감염이 터졌습니다.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29명이 확진됐는데요,
경북에서도 3월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에서도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동구의 광진중앙교회, 입구에 폐쇄명령이 붙어 있고,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교인 몇몇만 교회를 드나듭니다.
이 교회 목사와 신도 등 3명이 어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선교봉사를 나가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새 교인 97명을 검사했더니 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 정규예배 시 방역수칙을 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예배가 아닌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됩니다.
확진자 중에는 학교 등 다중시설 종사자도 포함됐고,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교인도 30여 명이 남아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시급한 거는 신도분 중에서 고위험 시설에근무하는 직장이 있는지 없는지, (수칙 위반해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구상권 청구라든지…."]
경북에서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8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3월 1차 유행 이후 최다인데, 그 때와 달리 10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경산 기도원, 영주 교회 등 종교시설 내 집단발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3월은) 특정 종교, 8월은 특정 행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종교시설,복지시설,사무실, 지인 모임, 모든 곳에서 확진될 수가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자체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요양병원 등의 전수검사 확대와 익명 선별검사소 설치 등 3차 대유행 대비에 나섰습니다.
한편, 확진 이틀만에 숨진 경주 한 의원의 30대 간호조무사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대구에서 또 교회 내 집단감염이 터졌습니다.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목사와 신도 29명이 확진됐는데요,
경북에서도 3월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에서도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동구의 광진중앙교회, 입구에 폐쇄명령이 붙어 있고,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교인 몇몇만 교회를 드나듭니다.
이 교회 목사와 신도 등 3명이 어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선교봉사를 나가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새 교인 97명을 검사했더니 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 정규예배 시 방역수칙을 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예배가 아닌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됩니다.
확진자 중에는 학교 등 다중시설 종사자도 포함됐고,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교인도 30여 명이 남아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시급한 거는 신도분 중에서 고위험 시설에근무하는 직장이 있는지 없는지, (수칙 위반해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구상권 청구라든지…."]
경북에서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8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3월 1차 유행 이후 최다인데, 그 때와 달리 10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경산 기도원, 영주 교회 등 종교시설 내 집단발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3월은) 특정 종교, 8월은 특정 행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종교시설,복지시설,사무실, 지인 모임, 모든 곳에서 확진될 수가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자체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요양병원 등의 전수검사 확대와 익명 선별검사소 설치 등 3차 대유행 대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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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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