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관련 등 6명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0.12.21 (23:13) 수정 2020.12.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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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울산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되는데 그쳤습니다.

다행히 요양병원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진정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소규모 모임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지요양병원과 관련해 추가로 확진된 1명은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가족입니다.

자가격리 해제 전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238명으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병원 안에서의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안에 남은 확진자도 24명으로 줄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이분들은 순차적으로 울산대병원으로 전원이 다 되실 분들이고요. 지금 사실은 (병원 내) 밀집도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 내 중환자실에는 여전히 비 확진 입원 환자가 35명이나 있는 데다 교차오염마저 우려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지역 내 산발적 소규모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울산의 한 교회에서 이틀 동안 3명이 확진됐고, 확진된 교인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현준/울산시 역학조사관 : "자리를 한 칸씩 다 띄어놓고 (예배를) 봤다고 하니까…. 어쨌든 '같은 공간에서 같이 있었다.' 그 정도만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또, 소규모 종교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도 직장 동료 등으로 이어지며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교회와 종교 모임 간 역학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울산시 집계 568명, 양지요양병원에서 확진된 2명이 숨져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15명으로 늘며 울산 누적 사망자도 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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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병원 관련 등 6명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 입력 2020-12-21 23:13:52
    • 수정2020-12-21 23:19:22
    뉴스7(울산)
[앵커]

오늘 하루 울산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되는데 그쳤습니다.

다행히 요양병원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진정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소규모 모임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지요양병원과 관련해 추가로 확진된 1명은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가족입니다.

자가격리 해제 전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238명으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병원 안에서의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안에 남은 확진자도 24명으로 줄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이분들은 순차적으로 울산대병원으로 전원이 다 되실 분들이고요. 지금 사실은 (병원 내) 밀집도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 내 중환자실에는 여전히 비 확진 입원 환자가 35명이나 있는 데다 교차오염마저 우려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지역 내 산발적 소규모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울산의 한 교회에서 이틀 동안 3명이 확진됐고, 확진된 교인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현준/울산시 역학조사관 : "자리를 한 칸씩 다 띄어놓고 (예배를) 봤다고 하니까…. 어쨌든 '같은 공간에서 같이 있었다.' 그 정도만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또, 소규모 종교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도 직장 동료 등으로 이어지며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교회와 종교 모임 간 역학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울산시 집계 568명, 양지요양병원에서 확진된 2명이 숨져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15명으로 늘며 울산 누적 사망자도 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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