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영국 코로나19 변종 확산…변동성 커질 수 있어”

입력 2020.12.22 (10:04) 수정 2020.1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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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세계 경제 위험 요인으로 연말·연초에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오늘(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미국의 12월 둘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런던 등의 방역조치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되는 등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전개 상황을 비롯해 미국 상무부의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추가 등 미국·중국 간 갈등, 영국-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 협상 지연 등 리스크 요인으로 연말·연초에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시중 유동성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김 차관은 “위기 대응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늘어난 유동성이 자산시장 이상 과열, 양극화 확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시중 유동성이 우리 경제의 포용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쓰이도록 보다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과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포함한 ‘BIG3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민간투자 인센티브를 제고하고,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올 한 해 우리 실물경제 역시 코로나19 충격으로 비록 역성장을 막지는 못했지만, 올해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에 가장 근접한 국가이자 경제규모 세계 10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도 3.2%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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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22 10:16:46
    경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세계 경제 위험 요인으로 연말·연초에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오늘(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미국의 12월 둘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런던 등의 방역조치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되는 등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전개 상황을 비롯해 미국 상무부의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추가 등 미국·중국 간 갈등, 영국-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 협상 지연 등 리스크 요인으로 연말·연초에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시중 유동성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김 차관은 “위기 대응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늘어난 유동성이 자산시장 이상 과열, 양극화 확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시중 유동성이 우리 경제의 포용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쓰이도록 보다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과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포함한 ‘BIG3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민간투자 인센티브를 제고하고,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올 한 해 우리 실물경제 역시 코로나19 충격으로 비록 역성장을 막지는 못했지만, 올해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에 가장 근접한 국가이자 경제규모 세계 10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도 3.2%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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