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국어·수학 가형 어려웠다…수학 나형·영어는 평이
입력 2020.12.22 (11:15)
수정 2020.12.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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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나형과 영어는 지난해에 비해 평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4점, 이공계열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7점, 인문 사회계열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도 137점이었습니다.
지난해에 시행된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은 140점, 수학 가형은 134점,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입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집니다.
2021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 영역과 수학 가형은 어려워졌고, 수학 나형은 쉬워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이 애초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던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1점입니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31점, 수학 가형은 128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어는 똑같고 수학 가형은 2점 올랐지만, 수학 나형은 4점 떨어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04%로 작년(0.16%)보다 줄었습니다. 수학 가형은 0.70%, 나형은 0.53%로 지난해 수능(수학 가형 0.58%, 나형 0.21%)과 견줘 각각 상승했습니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2.66%(5만3천53명)로 나타났습니다.
2020학년도 수능(7.43%)보다 확대된 것으로,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1등급 비율이 최고였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수험생은 42만1천34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재학생은 29만5천116명,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만5천9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4점, 이공계열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7점, 인문 사회계열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도 137점이었습니다.
지난해에 시행된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은 140점, 수학 가형은 134점,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입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집니다.
2021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 영역과 수학 가형은 어려워졌고, 수학 나형은 쉬워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이 애초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던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1점입니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31점, 수학 가형은 128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어는 똑같고 수학 가형은 2점 올랐지만, 수학 나형은 4점 떨어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04%로 작년(0.16%)보다 줄었습니다. 수학 가형은 0.70%, 나형은 0.53%로 지난해 수능(수학 가형 0.58%, 나형 0.21%)과 견줘 각각 상승했습니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2.66%(5만3천53명)로 나타났습니다.
2020학년도 수능(7.43%)보다 확대된 것으로,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1등급 비율이 최고였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수험생은 42만1천34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재학생은 29만5천116명,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만5천9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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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수능 국어·수학 가형 어려웠다…수학 나형·영어는 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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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2 11:15:41
- 수정2020-12-22 11:19:41

올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나형과 영어는 지난해에 비해 평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4점, 이공계열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7점, 인문 사회계열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도 137점이었습니다.
지난해에 시행된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은 140점, 수학 가형은 134점,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입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집니다.
2021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 영역과 수학 가형은 어려워졌고, 수학 나형은 쉬워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이 애초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던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1점입니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31점, 수학 가형은 128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어는 똑같고 수학 가형은 2점 올랐지만, 수학 나형은 4점 떨어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04%로 작년(0.16%)보다 줄었습니다. 수학 가형은 0.70%, 나형은 0.53%로 지난해 수능(수학 가형 0.58%, 나형 0.21%)과 견줘 각각 상승했습니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2.66%(5만3천53명)로 나타났습니다.
2020학년도 수능(7.43%)보다 확대된 것으로,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1등급 비율이 최고였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수험생은 42만1천34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재학생은 29만5천116명,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만5천9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4점, 이공계열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7점, 인문 사회계열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도 137점이었습니다.
지난해에 시행된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은 140점, 수학 가형은 134점,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입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집니다.
2021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 영역과 수학 가형은 어려워졌고, 수학 나형은 쉬워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이 애초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던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1점입니다.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이 131점, 수학 가형은 128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어는 똑같고 수학 가형은 2점 올랐지만, 수학 나형은 4점 떨어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04%로 작년(0.16%)보다 줄었습니다. 수학 가형은 0.70%, 나형은 0.53%로 지난해 수능(수학 가형 0.58%, 나형 0.21%)과 견줘 각각 상승했습니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2.66%(5만3천53명)로 나타났습니다.
2020학년도 수능(7.43%)보다 확대된 것으로,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1등급 비율이 최고였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수험생은 42만1천34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재학생은 29만5천116명,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만5천9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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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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