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기사 추락사’ 영흥발전소 산업안전법 위반 107건 적발
입력 2020.12.22 (12:27)
수정 2020.12.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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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100건 넘는 위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4∼18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소에 23명을 투입해 감독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 107건을 적발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발전소 측은 근로자 통로나 작업 공간 등에 추락 방지를 위한 발판이나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계실이나 회전동력부 설비에 설치해야 하는 방호 덮개도 없었으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과 건강 진단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일로 이동하는 겐트리 크레인 1대는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멈추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사용 중지 조치를 했습니다.
중부고용청은 이 중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한 위법 행위 51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영흥화력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법인과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위법 행위 56건에 대해서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협력업체 15곳에 과태료 2억 6천2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 조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을 하던 화물차 기사 51살 A 씨가 3.5m 높이의 화물차 적재함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그는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석탄재)를 45t 화물차의 적재함에 실은 뒤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4∼18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소에 23명을 투입해 감독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 107건을 적발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발전소 측은 근로자 통로나 작업 공간 등에 추락 방지를 위한 발판이나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계실이나 회전동력부 설비에 설치해야 하는 방호 덮개도 없었으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과 건강 진단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일로 이동하는 겐트리 크레인 1대는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멈추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사용 중지 조치를 했습니다.
중부고용청은 이 중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한 위법 행위 51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영흥화력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법인과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위법 행위 56건에 대해서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협력업체 15곳에 과태료 2억 6천2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 조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을 하던 화물차 기사 51살 A 씨가 3.5m 높이의 화물차 적재함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그는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석탄재)를 45t 화물차의 적재함에 실은 뒤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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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 기사 추락사’ 영흥발전소 산업안전법 위반 107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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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2 12:27:01
- 수정2020-12-22 12:57:57

지난달 5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100건 넘는 위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4∼18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소에 23명을 투입해 감독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 107건을 적발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발전소 측은 근로자 통로나 작업 공간 등에 추락 방지를 위한 발판이나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계실이나 회전동력부 설비에 설치해야 하는 방호 덮개도 없었으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과 건강 진단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일로 이동하는 겐트리 크레인 1대는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멈추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사용 중지 조치를 했습니다.
중부고용청은 이 중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한 위법 행위 51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영흥화력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법인과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위법 행위 56건에 대해서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협력업체 15곳에 과태료 2억 6천2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 조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을 하던 화물차 기사 51살 A 씨가 3.5m 높이의 화물차 적재함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그는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석탄재)를 45t 화물차의 적재함에 실은 뒤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4∼18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소에 23명을 투입해 감독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 107건을 적발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발전소 측은 근로자 통로나 작업 공간 등에 추락 방지를 위한 발판이나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계실이나 회전동력부 설비에 설치해야 하는 방호 덮개도 없었으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과 건강 진단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일로 이동하는 겐트리 크레인 1대는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멈추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사용 중지 조치를 했습니다.
중부고용청은 이 중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한 위법 행위 51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영흥화력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법인과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위법 행위 56건에 대해서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협력업체 15곳에 과태료 2억 6천2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 조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을 하던 화물차 기사 51살 A 씨가 3.5m 높이의 화물차 적재함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그는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석탄재)를 45t 화물차의 적재함에 실은 뒤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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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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