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앞으로도 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매우 높은 상황”

입력 2020.12.22 (14:50) 수정 2020.12.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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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으로 24명의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22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보통 확진자가 된 후에 위중증으로 진행되는데 짧으면 일주일 이내 또 사망으로 진행되기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연시간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최근 세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지난 15일 13명으로 감염병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60대 이상의 분들이 많이 입원하거나 또는 입소해 계시는 의료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해왔기 때문에 최근 사망자 급증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저희 방역책임자들은 깊이 송구스러운 마음 그리고 돌아가시는 분들에 대한 희생에 대해서도 명복을 빌고 항상 애도하는 마음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현재 사망자가 늘어 나는 것과 관련해 “이 부분이 의료체계의 어떤 부족이나 미흡이라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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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앞으로도 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매우 높은 상황”
    • 입력 2020-12-22 14:50:09
    • 수정2020-12-22 15:02:53
    사회
이틀 연속으로 24명의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22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보통 확진자가 된 후에 위중증으로 진행되는데 짧으면 일주일 이내 또 사망으로 진행되기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연시간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최근 세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지난 15일 13명으로 감염병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60대 이상의 분들이 많이 입원하거나 또는 입소해 계시는 의료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해왔기 때문에 최근 사망자 급증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저희 방역책임자들은 깊이 송구스러운 마음 그리고 돌아가시는 분들에 대한 희생에 대해서도 명복을 빌고 항상 애도하는 마음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현재 사망자가 늘어 나는 것과 관련해 “이 부분이 의료체계의 어떤 부족이나 미흡이라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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