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아빠 찬스’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입력 2020.12.22 (16:52) 수정 2020.1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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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법 증여와 이해충돌 의혹 등에 휘말린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논란에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의 당적을 내려 놓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특히, MBC 취재진에게 전 의원 부친이 "3천만 원을 줄테니 보도를 무마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아들로서, 우리 국민 여러분과 부산 수영구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하면서 두 차례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전 의원은 다만 일감 몰아주기와 증여세 납부와 관련해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납부하였다"면서도 구체적으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증여세를 냈다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차후에 별도로 연락을 드려 (설명을 드리든지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부산시의회 재직 시절 해양도시위에서 활동했던 것이 건설사업과 관련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이해충돌 지적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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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2 16:52:02
    • 수정2020-12-22 17:06:59
    정치
최근 편법 증여와 이해충돌 의혹 등에 휘말린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논란에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의 당적을 내려 놓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특히, MBC 취재진에게 전 의원 부친이 "3천만 원을 줄테니 보도를 무마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아들로서, 우리 국민 여러분과 부산 수영구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하면서 두 차례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전 의원은 다만 일감 몰아주기와 증여세 납부와 관련해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납부하였다"면서도 구체적으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증여세를 냈다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차후에 별도로 연락을 드려 (설명을 드리든지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부산시의회 재직 시절 해양도시위에서 활동했던 것이 건설사업과 관련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이해충돌 지적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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