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유행 이후 최대 확진자…한발 늦은 경북 방역
입력 2020.12.22 (19:07)
수정 2020.12.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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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대구 경북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지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상북도가 감염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59명.
지난 2월과 3월,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청도 대남병원을 시작으로 각종 요양병원 등 특정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벌어졌던 1차 유행과 달리, 최근 1주일 동안 매일 약 10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양상은 훨씬 위험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지난 7일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후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는 상황.
반면 일선 시군은 식당 영업 제한시간을 경북도 대책인 밤 11시보다 앞당기는 등 자체 강화 대책을 시행했고, 각종 브리핑을 통해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 "크리스마스와 연말, 또 새해 가족 지인들 모임이 많으실 건데, 올해는 영상통화라든지 전화로 대신하는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지만, 송년 모임, 회식 등 연말 모임을 가급적 삼가시고 자택에서 머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상주의 열방센터 등 광역 이슈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거리 두기 강화에 나서지 않은 점을 두고 방역 컨트롤 타워를 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일부터 전국 공통의 지침을 내리면서 경북도의 자율 영역은 더 좁아졌습니다.
경북도의 뒷짐 방역 속에 2, 3월의 대혼란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앞서 보신 것처럼 대구 경북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지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상북도가 감염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59명.
지난 2월과 3월,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청도 대남병원을 시작으로 각종 요양병원 등 특정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벌어졌던 1차 유행과 달리, 최근 1주일 동안 매일 약 10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양상은 훨씬 위험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지난 7일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후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는 상황.
반면 일선 시군은 식당 영업 제한시간을 경북도 대책인 밤 11시보다 앞당기는 등 자체 강화 대책을 시행했고, 각종 브리핑을 통해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 "크리스마스와 연말, 또 새해 가족 지인들 모임이 많으실 건데, 올해는 영상통화라든지 전화로 대신하는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지만, 송년 모임, 회식 등 연말 모임을 가급적 삼가시고 자택에서 머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상주의 열방센터 등 광역 이슈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거리 두기 강화에 나서지 않은 점을 두고 방역 컨트롤 타워를 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일부터 전국 공통의 지침을 내리면서 경북도의 자율 영역은 더 좁아졌습니다.
경북도의 뒷짐 방역 속에 2, 3월의 대혼란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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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유행 이후 최대 확진자…한발 늦은 경북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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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22 21:50:21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대구 경북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지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상북도가 감염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59명.
지난 2월과 3월,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청도 대남병원을 시작으로 각종 요양병원 등 특정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벌어졌던 1차 유행과 달리, 최근 1주일 동안 매일 약 10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양상은 훨씬 위험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지난 7일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후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는 상황.
반면 일선 시군은 식당 영업 제한시간을 경북도 대책인 밤 11시보다 앞당기는 등 자체 강화 대책을 시행했고, 각종 브리핑을 통해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 "크리스마스와 연말, 또 새해 가족 지인들 모임이 많으실 건데, 올해는 영상통화라든지 전화로 대신하는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지만, 송년 모임, 회식 등 연말 모임을 가급적 삼가시고 자택에서 머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상주의 열방센터 등 광역 이슈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거리 두기 강화에 나서지 않은 점을 두고 방역 컨트롤 타워를 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일부터 전국 공통의 지침을 내리면서 경북도의 자율 영역은 더 좁아졌습니다.
경북도의 뒷짐 방역 속에 2, 3월의 대혼란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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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대구 경북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지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상북도가 감염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59명.
지난 2월과 3월,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청도 대남병원을 시작으로 각종 요양병원 등 특정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벌어졌던 1차 유행과 달리, 최근 1주일 동안 매일 약 10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양상은 훨씬 위험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지난 7일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후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는 상황.
반면 일선 시군은 식당 영업 제한시간을 경북도 대책인 밤 11시보다 앞당기는 등 자체 강화 대책을 시행했고, 각종 브리핑을 통해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 "크리스마스와 연말, 또 새해 가족 지인들 모임이 많으실 건데, 올해는 영상통화라든지 전화로 대신하는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지만, 송년 모임, 회식 등 연말 모임을 가급적 삼가시고 자택에서 머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상주의 열방센터 등 광역 이슈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거리 두기 강화에 나서지 않은 점을 두고 방역 컨트롤 타워를 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일부터 전국 공통의 지침을 내리면서 경북도의 자율 영역은 더 좁아졌습니다.
경북도의 뒷짐 방역 속에 2, 3월의 대혼란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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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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