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또 교회발 집단감염…성탄 연휴 확산 ‘고비’
입력 2020.12.22 (19:08)
수정 2020.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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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또, 교회에서 비롯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6명이 나왔고, 추가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성탄절 연휴부터 연말까지 감염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지침을 강화합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구의 한 교회.
이곳을 방문한 신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3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당일 참석자를 87명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배 공간은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교회를 신축하기 위해서 임시 시설로 옮겨서 아마 예배를 보는 것 같은데, 지하 공간이고 해서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는 공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참석자 3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열방센터를 이용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외대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또,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 피시방에 대한 조사에서는 확진자들이 피시방 이용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창과 제일나라 등 요양병원 2곳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는 요양병원 내 의료인력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전체 환자에서 요양병원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은 상황입니다. 저희가 지원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인건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역과 놀이마루에 이어 부산시청 광장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시작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부산의 해맞이와 타종식 등 각종 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부산시는 연휴 기간 해수욕장과 일대 공영주차장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정운호/영상편집:김종수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부산에서는 또, 교회에서 비롯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6명이 나왔고, 추가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성탄절 연휴부터 연말까지 감염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지침을 강화합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구의 한 교회.
이곳을 방문한 신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3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당일 참석자를 87명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배 공간은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교회를 신축하기 위해서 임시 시설로 옮겨서 아마 예배를 보는 것 같은데, 지하 공간이고 해서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는 공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참석자 3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열방센터를 이용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외대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또,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 피시방에 대한 조사에서는 확진자들이 피시방 이용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창과 제일나라 등 요양병원 2곳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는 요양병원 내 의료인력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전체 환자에서 요양병원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은 상황입니다. 저희가 지원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인건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역과 놀이마루에 이어 부산시청 광장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시작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부산의 해맞이와 타종식 등 각종 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부산시는 연휴 기간 해수욕장과 일대 공영주차장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정운호/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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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23 16:04:50

[앵커]
부산에서는 또, 교회에서 비롯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6명이 나왔고, 추가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성탄절 연휴부터 연말까지 감염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지침을 강화합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구의 한 교회.
이곳을 방문한 신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3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당일 참석자를 87명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배 공간은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교회를 신축하기 위해서 임시 시설로 옮겨서 아마 예배를 보는 것 같은데, 지하 공간이고 해서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는 공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참석자 3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열방센터를 이용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외대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또,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 피시방에 대한 조사에서는 확진자들이 피시방 이용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창과 제일나라 등 요양병원 2곳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는 요양병원 내 의료인력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전체 환자에서 요양병원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은 상황입니다. 저희가 지원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인건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역과 놀이마루에 이어 부산시청 광장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시작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부산의 해맞이와 타종식 등 각종 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부산시는 연휴 기간 해수욕장과 일대 공영주차장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정운호/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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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또, 교회에서 비롯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6명이 나왔고, 추가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성탄절 연휴부터 연말까지 감염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지침을 강화합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구의 한 교회.
이곳을 방문한 신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3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당일 참석자를 87명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배 공간은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교회를 신축하기 위해서 임시 시설로 옮겨서 아마 예배를 보는 것 같은데, 지하 공간이고 해서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는 공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참석자 3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열방센터를 이용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외대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또,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 피시방에 대한 조사에서는 확진자들이 피시방 이용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창과 제일나라 등 요양병원 2곳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는 요양병원 내 의료인력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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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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