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라자레바, 세계적인 선수도 ‘만만찮은 V리그’

입력 2020.12.22 (21:53) 수정 2020.12.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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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루소와 라자레바 등 세계적인 배구 선수들이 한국 무대가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읍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은 물론 국내 선수들 기량이 뛰어나다는 건데요.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몸을 날리는 수비가 특히 인상적인 루소.

김연경의 추천 등으로 자신감을 갖고 한국 무대를 선택했지만, 막상 뛰어본 V리그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루소에게도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헬렌 루소/현대건설 : "김연경처럼 놀라운 선수가 뛰는 데다 김연경뿐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많고 리그 수준이 높습니다."]

수비와 조직력이 좋은 V리그에서 자신의 공격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던 루소는, 최근에야 거포의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주말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는 등 적응을 마치기까지 동료의 힘이 컸습니다.

[루소/현대건설 : "(루소는) 유명한 철학자야. 한 번 읽어보렴. 장 자크 루소. 장 자크~ "]

[황민경/현대건설 : "한국에서는 철학자 루소가 유명한데 이제는 배구 선수 루소가 가장 유명해질 거야."]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라자레바는 전체 1순위답게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V리그의 수비가 뛰어나 애를 먹는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안나 라자레바/IBK기업은행 : "센터들의 블로킹이 좋다 보니 블로킹 벽을 활용하는 공격을 구사하는데 뒤를 받치는 수비도 뛰어나 어렵습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은 김연경의 복귀와 함께 여자배구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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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소-라자레바, 세계적인 선수도 ‘만만찮은 V리그’
    • 입력 2020-12-22 21:53:32
    • 수정2020-12-22 21:59:57
    뉴스 9
[앵커]

루소와 라자레바 등 세계적인 배구 선수들이 한국 무대가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읍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은 물론 국내 선수들 기량이 뛰어나다는 건데요.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몸을 날리는 수비가 특히 인상적인 루소.

김연경의 추천 등으로 자신감을 갖고 한국 무대를 선택했지만, 막상 뛰어본 V리그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루소에게도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헬렌 루소/현대건설 : "김연경처럼 놀라운 선수가 뛰는 데다 김연경뿐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많고 리그 수준이 높습니다."]

수비와 조직력이 좋은 V리그에서 자신의 공격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던 루소는, 최근에야 거포의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주말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는 등 적응을 마치기까지 동료의 힘이 컸습니다.

[루소/현대건설 : "(루소는) 유명한 철학자야. 한 번 읽어보렴. 장 자크 루소. 장 자크~ "]

[황민경/현대건설 : "한국에서는 철학자 루소가 유명한데 이제는 배구 선수 루소가 가장 유명해질 거야."]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라자레바는 전체 1순위답게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V리그의 수비가 뛰어나 애를 먹는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안나 라자레바/IBK기업은행 : "센터들의 블로킹이 좋다 보니 블로킹 벽을 활용하는 공격을 구사하는데 뒤를 받치는 수비도 뛰어나 어렵습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은 김연경의 복귀와 함께 여자배구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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