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증가세 여전…오늘부터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입력 2020.12.24 (12:07) 수정 2020.12.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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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여전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부터 전국 특별 방역 강화 조치가 시작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보다 백 명 이상 줄었습니다.

어제 하루 11만 건이 넘는 대규모 검사가 진행됐는데, 확진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증가세가 계속돼 열흘 전보다 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91명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74개, 수도권엔 24개를 확충했고, 감염병전담병상은 천506 개, 수도권엔 362개가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 5천670개 병상이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이 조금씩 확보되어 가곤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3백명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특별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전국 식당에선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이나 회식·파티 등은 취소가 '강력 권고'됩니다.

수도권 지역은 어제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 같은 사적 모임이 금지 대상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선 시식과 시음, 견본품 사용이 모두 금지됩니다.

또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되고, 해맞이 해넘이 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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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 증가세 여전…오늘부터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 입력 2020-12-24 12:07:21
    • 수정2020-12-24 13:01:17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여전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부터 전국 특별 방역 강화 조치가 시작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보다 백 명 이상 줄었습니다.

어제 하루 11만 건이 넘는 대규모 검사가 진행됐는데, 확진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증가세가 계속돼 열흘 전보다 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91명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74개, 수도권엔 24개를 확충했고, 감염병전담병상은 천506 개, 수도권엔 362개가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 5천670개 병상이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이 조금씩 확보되어 가곤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3백명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특별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전국 식당에선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이나 회식·파티 등은 취소가 '강력 권고'됩니다.

수도권 지역은 어제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 같은 사적 모임이 금지 대상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선 시식과 시음, 견본품 사용이 모두 금지됩니다.

또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되고, 해맞이 해넘이 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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