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 간 디지털 격차 심화

입력 2020.12.24 (12:47) 수정 2020.12.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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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때문에 취약 계층의 학생들은 교육권마저 박탈되는 경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대학생인 이네스는 수업을 받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이네스/학생 : "내겐 공부가 중요하지만, 봉쇄기간에 컴퓨터가 없어서 온라인 수업을 따라 잡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처럼 컴퓨터와 인터넷 등 온라인 수업 장비를 갖추고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취약계층 학생들 사이에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에노라/대학생 : "인터넷 연결이 안 되거나 컴퓨터가 없거나, 집에 공부할 공간이 없는 학생들이 수 년간 있어 왔지만 코로나 봉쇄가 이들 간의 격차를 더 극렬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급기야 한 시민단체가 노트북 등 온라인 수업 기기를 기증받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대여해 주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마메디/취약 계층 지원 협회장 : "프랑스 전역에서 개인들과 기업들로부터 주로 노트북을 기증받아 빌려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가 학생 연합'은 전국에서 약 10~25% 사이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 장비가 없는 교육 취약 계층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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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 간 디지털 격차 심화
    • 입력 2020-12-24 12:47:49
    • 수정2020-12-24 12: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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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때문에 취약 계층의 학생들은 교육권마저 박탈되는 경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대학생인 이네스는 수업을 받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이네스/학생 : "내겐 공부가 중요하지만, 봉쇄기간에 컴퓨터가 없어서 온라인 수업을 따라 잡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처럼 컴퓨터와 인터넷 등 온라인 수업 장비를 갖추고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취약계층 학생들 사이에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에노라/대학생 : "인터넷 연결이 안 되거나 컴퓨터가 없거나, 집에 공부할 공간이 없는 학생들이 수 년간 있어 왔지만 코로나 봉쇄가 이들 간의 격차를 더 극렬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급기야 한 시민단체가 노트북 등 온라인 수업 기기를 기증받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대여해 주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마메디/취약 계층 지원 협회장 : "프랑스 전역에서 개인들과 기업들로부터 주로 노트북을 기증받아 빌려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가 학생 연합'은 전국에서 약 10~25% 사이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 장비가 없는 교육 취약 계층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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