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영웅이 절실한 시대 ‘원더우먼 1984’ 외

입력 2020.12.24 (12:52) 수정 2020.12.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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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올 연말 유일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가 개봉합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연말 따뜻한 위로를 주는 사랑 이야기도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려 하지만, 인류의 삶 곳곳에선 여전히 영웅이 필요합니다.

풍요로웠던 1984년 미국으로 귀환한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입니다.

["모든 게 달라질 거야."]

코로나19 여파에도 올 연말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블록버스터답게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끝없는 욕망으로 세상을 파멸로 몰고가는 악당을 상대로 '진실의 올가미'를 휘두르는 원더우먼의 활약을 응원하다 보면, 결국 세상을 구하는 건 우리 자신이란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시대, 희망과 용기를 얘기하는 원더우먼의 귀환이 더 반가운 이유입니다.

[패티 젠킨스/감독 : "저는 원더우먼이 엄청난 볼거리를 보여 주는 영웅이길 바랐죠. 슈퍼 히어로 영화들은 종종 못 할 수도 있는데,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스턴트를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큰 장점이었어요."]

배우가 되고 싶은데 말을 더듬고, 아픈 할머니를 보살펴야 하고,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청춘들.

각자의 이유로 삶이 고단한 이들이 한집에 살게 됩니다.

티격태격하다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삶을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미래를 위하여! 현재를 위하여!"]

오드리 토투 등 프랑스 국민 배우들의 청춘 시절도 만날 수 있습니다.

1980년대 뜨거운 여름, 두 청년의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툴지만 순수했던 사랑과 성장통을 담은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신작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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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24 12: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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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올 연말 유일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가 개봉합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연말 따뜻한 위로를 주는 사랑 이야기도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려 하지만, 인류의 삶 곳곳에선 여전히 영웅이 필요합니다.

풍요로웠던 1984년 미국으로 귀환한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입니다.

["모든 게 달라질 거야."]

코로나19 여파에도 올 연말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블록버스터답게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끝없는 욕망으로 세상을 파멸로 몰고가는 악당을 상대로 '진실의 올가미'를 휘두르는 원더우먼의 활약을 응원하다 보면, 결국 세상을 구하는 건 우리 자신이란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시대, 희망과 용기를 얘기하는 원더우먼의 귀환이 더 반가운 이유입니다.

[패티 젠킨스/감독 : "저는 원더우먼이 엄청난 볼거리를 보여 주는 영웅이길 바랐죠. 슈퍼 히어로 영화들은 종종 못 할 수도 있는데,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스턴트를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큰 장점이었어요."]

배우가 되고 싶은데 말을 더듬고, 아픈 할머니를 보살펴야 하고,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청춘들.

각자의 이유로 삶이 고단한 이들이 한집에 살게 됩니다.

티격태격하다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삶을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미래를 위하여! 현재를 위하여!"]

오드리 토투 등 프랑스 국민 배우들의 청춘 시절도 만날 수 있습니다.

1980년대 뜨거운 여름, 두 청년의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툴지만 순수했던 사랑과 성장통을 담은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신작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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