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등 멸종위기 동물 복원 ‘탄력’

입력 2020.12.24 (19:19) 수정 2020.12.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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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양과 대륙사슴, 사향노루 등은 야생에서 보기 힘든 멸종 위기 동물들입니다.

이런 멸종위기 동물을 늘리기 위한 종 복원 작업이 설악산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가시적 성과를 위해 연구 인력도 확충될 예정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미터 크기의 동물이 차량 아래 숨어 있습니다.

머리의 뿔과 흰색 꼬리가 특징인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입니다.

["살아있어요!"]

5살 수컷인 이 산양은 설악산 한계령 정상 부근에 탈진해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축구장 6개 크기의 멸종위기 동물 복원시설이 설악산국립공원 안에 들어섰습니다.

산양 등 발굽이 있는 동물인 우제류의 종복원 거점 시설입니다.

현재 천 마리가량 남아 있는 산양의 구조와 멸종위기 동물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향노루와 대륙사슴으로 확장됩니다.

[손장익/국립공원연구원 북부보전센터장 : "복원을 해서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점차 감소하는 생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8년 전 인근 산속에 조성된 야생동물 치료센터·야생 적응장과 통합 운영됩니다.

내년에 야생으로 돌아갈 산양 등 모두 12마리가 3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종복원 연구와 관리에 참여합니다.

[전형선/인제군 생태환경 담당 :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여서, 인제군의 생태와 지역 경제 발전이 같이 상승 작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연구원은 DMZ와 인접한 설악산을 중심으로 속리산, 지리산 등 백두대간 전역에 멸종위기 동물의 생태축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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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양 등 멸종위기 동물 복원 ‘탄력’
    • 입력 2020-12-24 19:19:57
    • 수정2020-12-24 19:49:58
    뉴스7(춘천)
[앵커]

산양과 대륙사슴, 사향노루 등은 야생에서 보기 힘든 멸종 위기 동물들입니다.

이런 멸종위기 동물을 늘리기 위한 종 복원 작업이 설악산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가시적 성과를 위해 연구 인력도 확충될 예정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미터 크기의 동물이 차량 아래 숨어 있습니다.

머리의 뿔과 흰색 꼬리가 특징인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입니다.

["살아있어요!"]

5살 수컷인 이 산양은 설악산 한계령 정상 부근에 탈진해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축구장 6개 크기의 멸종위기 동물 복원시설이 설악산국립공원 안에 들어섰습니다.

산양 등 발굽이 있는 동물인 우제류의 종복원 거점 시설입니다.

현재 천 마리가량 남아 있는 산양의 구조와 멸종위기 동물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향노루와 대륙사슴으로 확장됩니다.

[손장익/국립공원연구원 북부보전센터장 : "복원을 해서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점차 감소하는 생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8년 전 인근 산속에 조성된 야생동물 치료센터·야생 적응장과 통합 운영됩니다.

내년에 야생으로 돌아갈 산양 등 모두 12마리가 3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종복원 연구와 관리에 참여합니다.

[전형선/인제군 생태환경 담당 :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여서, 인제군의 생태와 지역 경제 발전이 같이 상승 작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연구원은 DMZ와 인접한 설악산을 중심으로 속리산, 지리산 등 백두대간 전역에 멸종위기 동물의 생태축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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