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제 19명 신규 확진…하동군 공무원 전수검사

입력 2020.12.25 (08:26) 수정 2020.12.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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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집단 발병의 꼬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며 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하동군의 마을 집단 발병이 군청으로 이어져 민원실이 폐쇄됐고, 거제에서는 집단 발병지를 통한 새 집단 발병이 생길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동군청 민원실이 폐쇄됐습니다.

근무하던 공무원 2명이 확진된 것입니다.

지난 18일 방문한 민원인을 통해 한 명이 감염됐고, 공무원 사이 추가 전파가 일어났습니다.

최초 전파자인 민원인은 하동군 화개면 3개 마을 집단 발병지 확진자 12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하동군은 소속 공무원 650명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윤상기/하동군수 : "군민들도 상당히 많이 불안해하는 편입니다. 우선 불편해도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견뎌야 합니다."]

거제시 확진자 6명은 모두 집단발병 관련입니다.

누적 확진자 11명인 스크린 골프장 2명, 18명인 보양온천 관련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스크린 골프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헬스클럽에서는 20대 2명에 가족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거제지역 고등학교 교사여서, 해당 학교 47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으로 커질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거제시) 장평아일랜드 피트니스와 장평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하신 분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진주시의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가족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등 경남 확진자 19명 가운데 14명이 가까운 사이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경상남도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권고를 내고 식당에는 강제 사항인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국립마산병원에는 다른 시도 확진자 59명이 입원을 했고 창원병원은 오는 29일부터 확진자를 받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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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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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어제 19명 신규 확진…하동군 공무원 전수검사
    • 입력 2020-12-25 08:26:52
    • 수정2020-12-25 08:45:53
    뉴스광장(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집단 발병의 꼬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며 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하동군의 마을 집단 발병이 군청으로 이어져 민원실이 폐쇄됐고, 거제에서는 집단 발병지를 통한 새 집단 발병이 생길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동군청 민원실이 폐쇄됐습니다.

근무하던 공무원 2명이 확진된 것입니다.

지난 18일 방문한 민원인을 통해 한 명이 감염됐고, 공무원 사이 추가 전파가 일어났습니다.

최초 전파자인 민원인은 하동군 화개면 3개 마을 집단 발병지 확진자 12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하동군은 소속 공무원 650명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윤상기/하동군수 : "군민들도 상당히 많이 불안해하는 편입니다. 우선 불편해도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견뎌야 합니다."]

거제시 확진자 6명은 모두 집단발병 관련입니다.

누적 확진자 11명인 스크린 골프장 2명, 18명인 보양온천 관련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스크린 골프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헬스클럽에서는 20대 2명에 가족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거제지역 고등학교 교사여서, 해당 학교 47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으로 커질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거제시) 장평아일랜드 피트니스와 장평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하신 분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진주시의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가족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등 경남 확진자 19명 가운데 14명이 가까운 사이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경상남도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권고를 내고 식당에는 강제 사항인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국립마산병원에는 다른 시도 확진자 59명이 입원을 했고 창원병원은 오는 29일부터 확진자를 받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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