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41명 ‘역대 최다’…“방역수칙 위반 엄정 대처”

입력 2020.12.25 (09:38) 수정 2020.1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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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병립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 짚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1,216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충남 79명, 경북 67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73명 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현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한 결과 밤 9시 이후에도 몰래 영업하다 적발 되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많다면서 일부라도 제 잇속만 챙기려 한다면 참여방역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앵커]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수도권에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들이 적발됐죠?

[기자]

예, 수도권은 다음달 3일까지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됐는데요.

서울시가 어젯밤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잘 지켜 졌는지, 전자출입명부는 제대로 운영하는지 9시 영업제한은 잘 지켜졌는지 등을 집중 점검했는데요.

점검 현장에서는 점검반과 가게 주인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하루 1400여 곳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 16곳을 적발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조치가 시작됐는데요.

전국 차원의 조치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완화 조치는 불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전국 식당에선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이나 회식·파티 등은 취소가 '강력 권고'됩니다.

수도권 지역은 이틀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 같은 사적 모임이 금지 대상입니다.

또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되고, 해맞이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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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241명 ‘역대 최다’…“방역수칙 위반 엄정 대처”
    • 입력 2020-12-25 09:38:27
    • 수정2020-12-25 1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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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병립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 짚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1,216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충남 79명, 경북 67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73명 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현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한 결과 밤 9시 이후에도 몰래 영업하다 적발 되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많다면서 일부라도 제 잇속만 챙기려 한다면 참여방역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앵커]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수도권에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들이 적발됐죠?

[기자]

예, 수도권은 다음달 3일까지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됐는데요.

서울시가 어젯밤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잘 지켜 졌는지, 전자출입명부는 제대로 운영하는지 9시 영업제한은 잘 지켜졌는지 등을 집중 점검했는데요.

점검 현장에서는 점검반과 가게 주인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하루 1400여 곳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 16곳을 적발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조치가 시작됐는데요.

전국 차원의 조치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완화 조치는 불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전국 식당에선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이나 회식·파티 등은 취소가 '강력 권고'됩니다.

수도권 지역은 이틀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이 같은 사적 모임이 금지 대상입니다.

또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되고, 해맞이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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