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원발 감염 확산세…누적 확진 339명

[앵커]

제주에선 학원발 집단감염에 이어 연쇄감염으로 보육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에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학원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지난 22일 제주 시내에 위치한 대성학원의 한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학원과 관련해 수강생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7명 가운데 5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와 밀접 접촉이 이뤄진 학원 수강생들입니다.

특히 확진자 7명 가운데 제주시 홍익보육원 원생 3명도 포함됐다고 제주도는 밝혔는데요.

제주도 방역당국은 학원발 집단감염에 이어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홍익보육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시설에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길 장애인 재활시설과 소방교육대에선 각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소방공무원 확진자 가족이 서귀포시 동그라미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확인돼 해당 어린이집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7080라이브카페와 관련해 아라초등학교 급식 종사자 한 명도 확진돼 학교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서귀포시 비상 휘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 2명에, 제주시 북촌리 동백주간활동센터에서도 확진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9명이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33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영상편집:송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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