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무 복귀 뒤 첫 출근…코로나19 대책 회의 주재

입력 2020.12.25 (13:31) 수정 2020.12.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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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정직 2개월 징계의 효력을 정지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에 출근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25일) 오후 12시 10분쯤 공무용 차량을 타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대검 청사에 들어갔습니다.

출근 뒤 윤 총장은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최근 구금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상황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를 주재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의 수사 방침을 전국 검찰청에 전달했습니다.

윤 총장은 내일 오후 다시 출근해 참모들로부터 정직 처분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 발생한 업무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 등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 총장은 당초 오늘 오후 1시쯤 대검에 나올 계획이었지만 50분 정도 일찍 출근했습니다. 점심식사는 대검 차장·사무국장과 함께 도시락으로 해결했습니다.

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16일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과 채널A 사건 수사·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을 사유로 윤 총장에게 정직 2개월을 의결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이를 재가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윤 총장의 징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직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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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직무 복귀 뒤 첫 출근…코로나19 대책 회의 주재
    • 입력 2020-12-25 13:31:34
    • 수정2020-12-25 17:28:35
    사회
법원이 정직 2개월 징계의 효력을 정지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에 출근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25일) 오후 12시 10분쯤 공무용 차량을 타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대검 청사에 들어갔습니다.

출근 뒤 윤 총장은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최근 구금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상황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를 주재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의 수사 방침을 전국 검찰청에 전달했습니다.

윤 총장은 내일 오후 다시 출근해 참모들로부터 정직 처분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 발생한 업무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 등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 총장은 당초 오늘 오후 1시쯤 대검에 나올 계획이었지만 50분 정도 일찍 출근했습니다. 점심식사는 대검 차장·사무국장과 함께 도시락으로 해결했습니다.

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16일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과 채널A 사건 수사·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을 사유로 윤 총장에게 정직 2개월을 의결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이를 재가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윤 총장의 징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직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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