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안부 별관 확진자 발생…천안서 교회·마트 집단감염 잇따라

입력 2020.12.25 (19:08) 수정 2020.12.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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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오늘 0시 기준 9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하루에만 50명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논산 육군훈련소, 교회와 마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에 있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무원이 각각 한 명씩 확진됐습니다.

모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배우자가 확진된 뒤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당국은 소독을 위해 청사 일부를 폐쇄하고, 동료 공무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입영 장정 11명은 재검까지 진행한 결과, 오늘,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이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에서 함께 생활한 8백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어제 한 외국인 대상 식료품점에서 외국인 32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뒤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이와 별개로 교회 2곳에서 신규 확진자 20여 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의 확산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천안시는 현재 외국인의 경우 비자 유무와 상관없이, 일반 시민은 증상에 관계없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성탄절인 오늘 하루 동안만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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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행안부 별관 확진자 발생…천안서 교회·마트 집단감염 잇따라
    • 입력 2020-12-25 19:08:53
    • 수정2020-12-25 19:45:28
    뉴스 7
[앵커]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오늘 0시 기준 9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하루에만 50명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논산 육군훈련소, 교회와 마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에 있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무원이 각각 한 명씩 확진됐습니다.

모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배우자가 확진된 뒤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당국은 소독을 위해 청사 일부를 폐쇄하고, 동료 공무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입영 장정 11명은 재검까지 진행한 결과, 오늘,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이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에서 함께 생활한 8백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어제 한 외국인 대상 식료품점에서 외국인 32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뒤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이와 별개로 교회 2곳에서 신규 확진자 20여 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의 확산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천안시는 현재 외국인의 경우 비자 유무와 상관없이, 일반 시민은 증상에 관계없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성탄절인 오늘 하루 동안만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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