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1명 신규 확진…진주 초등학교 전수 검사

입력 2020.12.25 (19:31) 수정 2020.12.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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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랜만에 10명대로 내려갔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보조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사 등 3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천의 40대는 진주의 한 초등학교 스포츠 보조 강사입니다.

경상남도 보건당국은 이 강사가 어제(24일)까지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성탄절인 오늘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교직원과 학생 3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공무원 2명이 감염되면서 긴급 폐쇄된 하동군청 민원실.

하루 만에 동료 공무원 2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원실을 찾은 하동군 화개면 주민을 통해 시작된 감염이 계속 번지고 있는 겁니다.

하동군 전체 공무원 650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39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로써 하동 화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의 신규 확진자 5명은 모두 지역감염입니다.

보양온천과 더나은24시 동물병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더 늘었습니다.

밀양에서는 윤병원 관련 60대 여성 2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고, 창원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 등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5인 이상 모임과 집합 금지와 연휴 기간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한분 한분의 거리두기 실천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과 연휴에는 외출하지 마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해맞이와 해넘이 주요 관광지 10여 곳을 폐쇄한 데 이어, 국립·도립공원에 대해서도 폐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천 171명, 입원 환자는 329명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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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1명 신규 확진…진주 초등학교 전수 검사
    • 입력 2020-12-25 19:31:45
    • 수정2020-12-25 20:00:32
    뉴스7(창원)
[앵커]

어제 오랜만에 10명대로 내려갔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보조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사 등 3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천의 40대는 진주의 한 초등학교 스포츠 보조 강사입니다.

경상남도 보건당국은 이 강사가 어제(24일)까지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성탄절인 오늘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교직원과 학생 3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공무원 2명이 감염되면서 긴급 폐쇄된 하동군청 민원실.

하루 만에 동료 공무원 2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원실을 찾은 하동군 화개면 주민을 통해 시작된 감염이 계속 번지고 있는 겁니다.

하동군 전체 공무원 650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39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로써 하동 화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의 신규 확진자 5명은 모두 지역감염입니다.

보양온천과 더나은24시 동물병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더 늘었습니다.

밀양에서는 윤병원 관련 60대 여성 2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고, 창원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 등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5인 이상 모임과 집합 금지와 연휴 기간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한분 한분의 거리두기 실천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과 연휴에는 외출하지 마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해맞이와 해넘이 주요 관광지 10여 곳을 폐쇄한 데 이어, 국립·도립공원에 대해서도 폐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천 171명, 입원 환자는 329명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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