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비대면 성탄절…“희생과 사랑으로 함께 이겨내자”
입력 2020.12.25 (21:26)
수정 2020.1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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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를 말구유 안에 놓는 구유예절에 이어,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미사가 시작됩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화면제공:CPBC 가톨릭평화방송/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신승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를 말구유 안에 놓는 구유예절에 이어,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미사가 시작됩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화면제공:CPBC 가톨릭평화방송/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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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비대면 성탄절…“희생과 사랑으로 함께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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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5 21:26:45
- 수정2020-12-26 08:12:31
[앵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를 말구유 안에 놓는 구유예절에 이어,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미사가 시작됩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화면제공:CPBC 가톨릭평화방송/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신승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를 말구유 안에 놓는 구유예절에 이어,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미사가 시작됩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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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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