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사람들…“당신이 영웅입니다!”
입력 2020.12.25 (21:36)
수정 2020.1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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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어느덧 11개월입니다.
올해 내내 방역, 또 치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분들이 정말 많죠.
이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KBS가 준비했습니다.
방역 최전선의 영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 확진자 900명을 넘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치달았던 대구·경북 지역 1차 대유행.
연일 쏟아지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에겐, 하루하루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혹독한 시련이자,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병실에서 쪽잠을 자고, 하루 20시간씩 환자를 돌보면서도, 단 한 명도 그만두는 이 없이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꿋꿋이, 이겨냈습니다.
[이소영/대구의료원 수간호사 : "처음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파서 밤에 잠을 잘 못 잤어요. 우리 딸이 되게 무뚝뚝한데 그때 코로나에... 전화로 사랑한다는 얘기를 자주 해주더라고요. 그런 힘으로 이제 견뎠죠."]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환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건 현장 구급대원들 몫이었습니다.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심각한 유행 상황에도 코로나 전담 구급팀에 자원한 우영인 대원.
자신의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우영인/대구 수성소방서 소방장 : "'엄마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 해도 되겠느냐' 하니까 큰애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지'라고 하더라고요."]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를 한 명이라도 더 가려내기 위해 쉴새없이 공항 입국장을 누비고…
서울에서 세종으로, 다시 세종에서 서울로,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가 정부 브리핑과 뉴스를 수어로 옮겼습니다.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이들의 남모를 땀과 눈물, 그리고 헌신.
KBS가 그 고마운 분들을 만나러 가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선사합니다.
지금도 코로나 방역과 치료의 최전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당신.
그런 당신이 바로, 진짜 '영웅'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안재우/자막:정지인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어느덧 11개월입니다.
올해 내내 방역, 또 치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분들이 정말 많죠.
이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KBS가 준비했습니다.
방역 최전선의 영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 확진자 900명을 넘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치달았던 대구·경북 지역 1차 대유행.
연일 쏟아지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에겐, 하루하루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혹독한 시련이자,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병실에서 쪽잠을 자고, 하루 20시간씩 환자를 돌보면서도, 단 한 명도 그만두는 이 없이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꿋꿋이, 이겨냈습니다.
[이소영/대구의료원 수간호사 : "처음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파서 밤에 잠을 잘 못 잤어요. 우리 딸이 되게 무뚝뚝한데 그때 코로나에... 전화로 사랑한다는 얘기를 자주 해주더라고요. 그런 힘으로 이제 견뎠죠."]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환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건 현장 구급대원들 몫이었습니다.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심각한 유행 상황에도 코로나 전담 구급팀에 자원한 우영인 대원.
자신의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우영인/대구 수성소방서 소방장 : "'엄마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 해도 되겠느냐' 하니까 큰애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지'라고 하더라고요."]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를 한 명이라도 더 가려내기 위해 쉴새없이 공항 입국장을 누비고…
서울에서 세종으로, 다시 세종에서 서울로,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가 정부 브리핑과 뉴스를 수어로 옮겼습니다.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이들의 남모를 땀과 눈물, 그리고 헌신.
KBS가 그 고마운 분들을 만나러 가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선사합니다.
지금도 코로나 방역과 치료의 최전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당신.
그런 당신이 바로, 진짜 '영웅'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안재우/자막: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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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26 08:12:31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어느덧 11개월입니다.
올해 내내 방역, 또 치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분들이 정말 많죠.
이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KBS가 준비했습니다.
방역 최전선의 영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 확진자 900명을 넘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치달았던 대구·경북 지역 1차 대유행.
연일 쏟아지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에겐, 하루하루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혹독한 시련이자,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병실에서 쪽잠을 자고, 하루 20시간씩 환자를 돌보면서도, 단 한 명도 그만두는 이 없이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꿋꿋이, 이겨냈습니다.
[이소영/대구의료원 수간호사 : "처음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파서 밤에 잠을 잘 못 잤어요. 우리 딸이 되게 무뚝뚝한데 그때 코로나에... 전화로 사랑한다는 얘기를 자주 해주더라고요. 그런 힘으로 이제 견뎠죠."]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환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건 현장 구급대원들 몫이었습니다.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심각한 유행 상황에도 코로나 전담 구급팀에 자원한 우영인 대원.
자신의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우영인/대구 수성소방서 소방장 : "'엄마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 해도 되겠느냐' 하니까 큰애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지'라고 하더라고요."]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를 한 명이라도 더 가려내기 위해 쉴새없이 공항 입국장을 누비고…
서울에서 세종으로, 다시 세종에서 서울로,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가 정부 브리핑과 뉴스를 수어로 옮겼습니다.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이들의 남모를 땀과 눈물, 그리고 헌신.
KBS가 그 고마운 분들을 만나러 가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선사합니다.
지금도 코로나 방역과 치료의 최전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당신.
그런 당신이 바로, 진짜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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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어느덧 11개월입니다.
올해 내내 방역, 또 치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분들이 정말 많죠.
이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KBS가 준비했습니다.
방역 최전선의 영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 확진자 900명을 넘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치달았던 대구·경북 지역 1차 대유행.
연일 쏟아지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에겐, 하루하루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혹독한 시련이자,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병실에서 쪽잠을 자고, 하루 20시간씩 환자를 돌보면서도, 단 한 명도 그만두는 이 없이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꿋꿋이, 이겨냈습니다.
[이소영/대구의료원 수간호사 : "처음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파서 밤에 잠을 잘 못 잤어요. 우리 딸이 되게 무뚝뚝한데 그때 코로나에... 전화로 사랑한다는 얘기를 자주 해주더라고요. 그런 힘으로 이제 견뎠죠."]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환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건 현장 구급대원들 몫이었습니다.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심각한 유행 상황에도 코로나 전담 구급팀에 자원한 우영인 대원.
자신의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우영인/대구 수성소방서 소방장 : "'엄마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 해도 되겠느냐' 하니까 큰애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지'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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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코로나 방역과 치료의 최전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당신.
그런 당신이 바로, 진짜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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