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성탄…예배와 미사도 ‘비대면’
입력 2020.12.25 (23:19)
수정 2020.12.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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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습은 예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성당에선 비대면 성탄 예배와 미사가 이뤄졌고, 거리도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자 한 명 없는 텅 빈 교회 안.
교회 방송부 직원들만 바쁘게 움직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많은 신자들이 교회에 모여 성탄 예배를 했겠지만 올해엔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운/대영교회 담임목사 :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심을 말해줍니다."]
성당에서도 비대면 미사가 이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모두가 하나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신동화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 "우리 모두는 본질적으로 인간 모두가 형제,자매들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안에서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인파로 붐벼야 할 거리도 작년과 비교해 한산했습니다.
시내 번화가에서조차 성탄 분위기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귀복/상인 : "(가게 운영한 게) 47년 정도 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전에보다는 거의 1/3 정도… 지금 크리스마스도 똑같아요."]
강화된 방역지침 때문에 외식 대신 포장*배달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라며 성탄 연휴와 연말연시에도 모임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습은 예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성당에선 비대면 성탄 예배와 미사가 이뤄졌고, 거리도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자 한 명 없는 텅 빈 교회 안.
교회 방송부 직원들만 바쁘게 움직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많은 신자들이 교회에 모여 성탄 예배를 했겠지만 올해엔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운/대영교회 담임목사 :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심을 말해줍니다."]
성당에서도 비대면 미사가 이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모두가 하나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신동화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 "우리 모두는 본질적으로 인간 모두가 형제,자매들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안에서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인파로 붐벼야 할 거리도 작년과 비교해 한산했습니다.
시내 번화가에서조차 성탄 분위기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귀복/상인 : "(가게 운영한 게) 47년 정도 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전에보다는 거의 1/3 정도… 지금 크리스마스도 똑같아요."]
강화된 방역지침 때문에 외식 대신 포장*배달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라며 성탄 연휴와 연말연시에도 모임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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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25 23:41:15
[앵커]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습은 예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성당에선 비대면 성탄 예배와 미사가 이뤄졌고, 거리도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자 한 명 없는 텅 빈 교회 안.
교회 방송부 직원들만 바쁘게 움직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많은 신자들이 교회에 모여 성탄 예배를 했겠지만 올해엔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운/대영교회 담임목사 :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심을 말해줍니다."]
성당에서도 비대면 미사가 이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모두가 하나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신동화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 "우리 모두는 본질적으로 인간 모두가 형제,자매들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안에서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인파로 붐벼야 할 거리도 작년과 비교해 한산했습니다.
시내 번화가에서조차 성탄 분위기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귀복/상인 : "(가게 운영한 게) 47년 정도 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전에보다는 거의 1/3 정도… 지금 크리스마스도 똑같아요."]
강화된 방역지침 때문에 외식 대신 포장*배달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라며 성탄 연휴와 연말연시에도 모임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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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습은 예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성당에선 비대면 성탄 예배와 미사가 이뤄졌고, 거리도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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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한 명 없는 텅 빈 교회 안.
교회 방송부 직원들만 바쁘게 움직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많은 신자들이 교회에 모여 성탄 예배를 했겠지만 올해엔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운/대영교회 담임목사 :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심을 말해줍니다."]
성당에서도 비대면 미사가 이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모두가 하나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신동화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 "우리 모두는 본질적으로 인간 모두가 형제,자매들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안에서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인파로 붐벼야 할 거리도 작년과 비교해 한산했습니다.
시내 번화가에서조차 성탄 분위기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귀복/상인 : "(가게 운영한 게) 47년 정도 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전에보다는 거의 1/3 정도… 지금 크리스마스도 똑같아요."]
강화된 방역지침 때문에 외식 대신 포장*배달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라며 성탄 연휴와 연말연시에도 모임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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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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