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찬바람에 트고 갈라지는 입술…예방법은?

입력 2020.12.25 (23:19) 수정 2020.12.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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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겨울이 깊어지면서 추위의 기세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공기가 차가운 데다 건조해서 피부가 따갑기까지 한데요.

특히, 피부가 얇은 입술은 매년 이맘때면 성할 날이 없습니다.

[심솔비/남구 무거동 : "겨울이라서 춥고 이래서 또 계속 마스크를 끼다 보니까 각질 많이 일어나서 립스틱 잘 안 바르고, 안 발리고…."]

쌀쌀한 날씨는 혈액순환을 막아 피부 탄력을 저하시킵니다.

결국, 연약한 입술은 트고 갈라지다가 통증이 느껴지는 ‘구순염’을 앓게 되는데요.

구순염은 재발이 쉽고 피부조직 변화를 일으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선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립밤을) 액체보다는 크림이나 로션처럼 기름 성분이 들어간 연고 성분을 바르는 것이 좋고요, 입 주위에 자극이 덜하게 맵고 짠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향료 등이 들어가 자극성이 있는 립스틱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고, 립밤이나 립스틱에 묻은 세균은 뜯어진 입술 사이로 침투해 증상을 악화시키니 청결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실내 습도를 50~60%까지 높이는 것도 예방을 위한 방법입니다.

반면, 스트레스나 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키니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요즘은 마스크를 써서 더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은 물론, 보습관리도 중요하겠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재경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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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와 생활] 찬바람에 트고 갈라지는 입술…예방법은?
    • 입력 2020-12-25 23:19:09
    • 수정2020-12-25 23:40:36
    뉴스9(울산)
[리포트]

겨울이 깊어지면서 추위의 기세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공기가 차가운 데다 건조해서 피부가 따갑기까지 한데요.

특히, 피부가 얇은 입술은 매년 이맘때면 성할 날이 없습니다.

[심솔비/남구 무거동 : "겨울이라서 춥고 이래서 또 계속 마스크를 끼다 보니까 각질 많이 일어나서 립스틱 잘 안 바르고, 안 발리고…."]

쌀쌀한 날씨는 혈액순환을 막아 피부 탄력을 저하시킵니다.

결국, 연약한 입술은 트고 갈라지다가 통증이 느껴지는 ‘구순염’을 앓게 되는데요.

구순염은 재발이 쉽고 피부조직 변화를 일으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선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립밤을) 액체보다는 크림이나 로션처럼 기름 성분이 들어간 연고 성분을 바르는 것이 좋고요, 입 주위에 자극이 덜하게 맵고 짠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향료 등이 들어가 자극성이 있는 립스틱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고, 립밤이나 립스틱에 묻은 세균은 뜯어진 입술 사이로 침투해 증상을 악화시키니 청결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실내 습도를 50~60%까지 높이는 것도 예방을 위한 방법입니다.

반면, 스트레스나 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키니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요즘은 마스크를 써서 더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은 물론, 보습관리도 중요하겠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재경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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