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개혁 멈추지 않을 것”…국민의힘 “선 넘은 권력 중독”

입력 2020.12.26 (11:57) 수정 2020.12.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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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윤 총장 징계 집행정지 결정이 면죄부는 아니라며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권력 중독에 빠졌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원은 판사사찰 문건과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과 채널A 사건에 대한 검찰의 감찰 방해 행위 일부를 인정했다. 윤 총장의 그릇된 행동과 책임이 지적된 것”이라며 “이는 결코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총장이 이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이 없었다면서 “자기 확신범에 가까운 오만과 독선의 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오만과 독선은 결국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원성과 분노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멈추지 않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 입장문에 대해 “검찰개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의 선언”이라면서 “법리에 맞지 않고 양식을 벗어난 징계를 밀어붙였다고 법원이 결론을 냈는데도 여전히 독선과 아집, 억지 궤변”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권력중독이 선을 넘었다”며 “정작 자성이 필요한 대상은 검찰이 아닌 문재인 정권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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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6 11:57:20
    • 수정2020-12-26 12:02:56
    정치
여야는 오늘(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윤 총장 징계 집행정지 결정이 면죄부는 아니라며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권력 중독에 빠졌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원은 판사사찰 문건과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과 채널A 사건에 대한 검찰의 감찰 방해 행위 일부를 인정했다. 윤 총장의 그릇된 행동과 책임이 지적된 것”이라며 “이는 결코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총장이 이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이 없었다면서 “자기 확신범에 가까운 오만과 독선의 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오만과 독선은 결국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원성과 분노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멈추지 않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 입장문에 대해 “검찰개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의 선언”이라면서 “법리에 맞지 않고 양식을 벗어난 징계를 밀어붙였다고 법원이 결론을 냈는데도 여전히 독선과 아집, 억지 궤변”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권력중독이 선을 넘었다”며 “정작 자성이 필요한 대상은 검찰이 아닌 문재인 정권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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