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466명…연휴 이틀째 도심 ‘한산’
입력 2020.12.26 (12:09)
수정 2020.12.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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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감염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울의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서울 시내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영등포에 있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앞입니다.
성탄 연휴인데도 연인들만 간간이 눈에 띌 정도로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고,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시식이나 시음, 시향, 견본품 사용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할 때 일일이 발열 체크를 하고, 견본품에는 안내 문구와 함께 아예 투명 비닐을 덮어 접촉을 차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되고, 해맞이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어제 동부구치소 확진가가 크게 늘었었는데, 오늘 서울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2명 늘었는데, 서울에서만 466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9건입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던 어제 확진자 552명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번째로 많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설 입소자와 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가족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서울시민 515명을 포함해 전국 51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는 1만 7068명으로 이 가운데 7,433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는 지난 23일 확진된 서초구민이 다음날 숨진 것을 포함해 7명이 늘어 155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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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염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울의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서울 시내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영등포에 있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앞입니다.
성탄 연휴인데도 연인들만 간간이 눈에 띌 정도로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고,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시식이나 시음, 시향, 견본품 사용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할 때 일일이 발열 체크를 하고, 견본품에는 안내 문구와 함께 아예 투명 비닐을 덮어 접촉을 차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되고, 해맞이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어제 동부구치소 확진가가 크게 늘었었는데, 오늘 서울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2명 늘었는데, 서울에서만 466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9건입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던 어제 확진자 552명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번째로 많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설 입소자와 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가족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서울시민 515명을 포함해 전국 51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는 1만 7068명으로 이 가운데 7,433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는 지난 23일 확진된 서초구민이 다음날 숨진 것을 포함해 7명이 늘어 155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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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서울 시내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영등포에 있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앞입니다.
성탄 연휴인데도 연인들만 간간이 눈에 띌 정도로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고,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시식이나 시음, 시향, 견본품 사용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할 때 일일이 발열 체크를 하고, 견본품에는 안내 문구와 함께 아예 투명 비닐을 덮어 접촉을 차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되고, 해맞이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어제 동부구치소 확진가가 크게 늘었었는데, 오늘 서울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2명 늘었는데, 서울에서만 466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9건입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던 어제 확진자 552명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번째로 많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설 입소자와 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가족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서울시민 515명을 포함해 전국 51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는 1만 7068명으로 이 가운데 7,433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는 지난 23일 확진된 서초구민이 다음날 숨진 것을 포함해 7명이 늘어 155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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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영등포에 있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앞입니다.
성탄 연휴인데도 연인들만 간간이 눈에 띌 정도로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고,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시식이나 시음, 시향, 견본품 사용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할 때 일일이 발열 체크를 하고, 견본품에는 안내 문구와 함께 아예 투명 비닐을 덮어 접촉을 차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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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번째로 많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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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1일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설 입소자와 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가족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서울시민 515명을 포함해 전국 51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는 1만 7068명으로 이 가운데 7,433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는 지난 23일 확진된 서초구민이 다음날 숨진 것을 포함해 7명이 늘어 155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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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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