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틀째 서울시내 한산…산발적 집단감염 확산
입력 2020.12.26 (17:07)
수정 2020.12.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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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염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울의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에 전국 특별 방역 강화 대책도 시행되고 있는데,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서울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가 되면서 가족 단위로 쇼핑하거나 외식하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긴 했지만, 성탄 연휴인 걸 고려하면 온종일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 시 발열 검사를 하고, 시식이나 견본품 사용은 모두 금지됐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됐고,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됐습니다.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어제 동부구치소 확진가가 크게 늘었었는데, 오늘 서울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수는 457명입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50명까지 늘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9명입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병 뒤 세 번째로 많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설 입소자와 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가족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국 520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4백여 명은 이르면 28일쯤 경북 청송군 경북 북부 제2 교도소로 이송됩니다.
모두 독거시설 구조로 돼 있는 경북 북부 제2 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는데, 이에 따라 기존 수용자들은 인근 교도소 등으로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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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울의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에 전국 특별 방역 강화 대책도 시행되고 있는데,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서울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가 되면서 가족 단위로 쇼핑하거나 외식하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긴 했지만, 성탄 연휴인 걸 고려하면 온종일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 시 발열 검사를 하고, 시식이나 견본품 사용은 모두 금지됐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됐고,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됐습니다.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어제 동부구치소 확진가가 크게 늘었었는데, 오늘 서울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수는 457명입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50명까지 늘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9명입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병 뒤 세 번째로 많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설 입소자와 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가족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국 520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4백여 명은 이르면 28일쯤 경북 청송군 경북 북부 제2 교도소로 이송됩니다.
모두 독거시설 구조로 돼 있는 경북 북부 제2 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는데, 이에 따라 기존 수용자들은 인근 교도소 등으로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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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울의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에 전국 특별 방역 강화 대책도 시행되고 있는데,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서울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가 되면서 가족 단위로 쇼핑하거나 외식하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긴 했지만, 성탄 연휴인 걸 고려하면 온종일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 시 발열 검사를 하고, 시식이나 견본품 사용은 모두 금지됐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됐고,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됐습니다.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어제 동부구치소 확진가가 크게 늘었었는데, 오늘 서울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수는 457명입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50명까지 늘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9명입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병 뒤 세 번째로 많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천구의 요양시설에서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관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시설 입소자와 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부구치소에서는 가족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국 520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4백여 명은 이르면 28일쯤 경북 청송군 경북 북부 제2 교도소로 이송됩니다.
모두 독거시설 구조로 돼 있는 경북 북부 제2 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는데, 이에 따라 기존 수용자들은 인근 교도소 등으로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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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성탄 연휴 이틀째인데, 서울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가 되면서 가족 단위로 쇼핑하거나 외식하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긴 했지만, 성탄 연휴인 걸 고려하면 온종일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흘 전부터 시작된 '5인 이상 모임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전체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출입 시 발열 검사를 하고, 시식이나 견본품 사용은 모두 금지됐습니다.
식당에서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동반 인원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겨울철 이용객이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집합이 금지됐고, 해넘이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됐습니다.
연말연시 전국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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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부구치소 확진가가 크게 늘었었는데, 오늘 서울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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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50명까지 늘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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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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