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확진자 4명 추가 발생…누적 378명

제주도는 2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375~378번)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37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4명에는 한라사우나 관련 1명(375번), 동백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377번), 7080 라이브카페 관련 1명(378번)이며 다른 1명(376번)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입니다.

375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를 방문한 177번 확진자의 접촉자여서, 25일까지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추가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376번은 제주동부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어제 검사한 결과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377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동백주간보호센터 종사자 자족의 접촉자로 어제 검사를 받았습니다.

378번은 7080 라이브 카페 방문자로 지난 18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어제(25일) 제주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66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13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오늘(26일) 확진자 16명의 퇴원이 결정됨에 따라,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30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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